일본 라이징스타 카사기, 올스타 3점슛 콘테스트 우승

강예슬 4연패 저지

[서울=뉴시스]일본 여자농구 라이징스타 카사기, 3점슛 콘테스트 우승. (사진=WKBL 제공)

[아산=뉴시스]안경남 기자 =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3점슛 콘테스트 우승은 초청 선수로 참가한 카사기 하루나(미츠비시 전기)가 차지했다.

카사기는 7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 '포카리스웨트와 함께하는 3점슛 콘테스트' 결선에서 22점을 쏴 챔피언에 올랐다.

카사기는 이소희(BNK·21점)와 '디펜딩 챔피언' 강이슬(KB국민은행·14점)을 제쳤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2021시즌, 2021~2022시즌 올스타전이 열리지 않은 가운데 2022~2023시즌 여자농구 사상 최초로 3점슛 콘테스트 3연패를 이뤘던 강이슬은 4연패에 실패했다.

3점슛 콘테스트는 1분간 5개 구역 당 공 5개씩 총 25개를 시도하는 방식으로, 각 구역 마지막 컬러 공에는 2점씩이 걸렸다.

예선에서 이소희와 함께 17점으로 2명이 오르는 결선에 합류한 카사기는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한국 올스타전에서 3점슛왕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다.

카사기는 이날 올스타전 오프닝 경기로 열린 한국 라이징스타와의 교류전에서도 팀 최다인 8점을 넘어 일본 라이징스타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카사기는 3점슛 콘테스트 우승으로 상금 100만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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