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전현무와 공개연애 후회? "원한적 한번도 없어..파파라치 때문"[종합]

김나연 2024. 1. 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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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모델 한혜진이 공개연애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7일 한혜진의 채널에는 "환승연애 진짜 나가나요? 소문만 무성했던 한혜진의 비밀에 대해 다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한혜진은 구독자 50만명 돌파를 기념해 QnA를 진행했다. 그는 "언니가 정의하는 사랑은 뭐냐"는 질문에 "사랑은 타인이 정의하는게 아니다. 유일하게 본인만 알수 있다. 본인이 사랑을 하고있을때 사랑을 알수 있다. 아시잖아요 여러분?"이라며 "어차피 다 헤어지게 돼있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과거로 돌아가도 다시 공개연애 할거냐"는 질문에는 "공개연애를 하고싶어서 공개연애를 하게 된게 아니라 파파라치가 진을 치고 있었다. 제가 원해서 공개한것도 아니고 저는 아마 알려지지 않았으면 영원히 공개 안했을 것 같다. 근데  걸릴 것 같다. 그래서 하게될것 같다. 마음은 숨길수 없지 않냐. 그래서 아마 또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이런저런 경험도 하고싶으니까 아마 그렇게해서 어떤 기자분 귀에 들어가게 되면 또 까지지 않을까. 하지만 자의였던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특히 "요즘 애교가 많아진 것 같은데 혹시 좋은 소식 있냐"는 질문에 한혜진은 "아오 진짜 여러분!"이라고 역정을 내 웃음을 더했다.

한혜진은 가장 좋아하는 칭찬 또는 댓글을 묻자 "이 나이 들어서 칭찬받기 쉽지 않고 칭찬을 해줘야되는 위치다 사실. 근데 기분좋은건 여러분 댓글 볼때 되게 행복하다. 술 마시고 취하면 제가 댓글을 읽고 또 읽고 그러는것 같더라. 저랑 엄마랑 나오는 콘텐츠 보면서 엄마 생각난다는 코멘트를 많이 달아주더라. 그런걸 보면 눈물나기도 하고 여러 감정이 오고간다"고 털어놨다.

반면 상처받는 말에 대해서는 "요즘은 저를 상처주는 말이 거의 없다. 아예 없는 것 같다. 왜냐면 어떠한 말을 들어도 거부감이 안든다. 제 신체에 대한 비난이라거나 행동한게 방송으로 나갔을때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라거나 아무 타격감이 없다. 제 신체에 대한 평가는 너무 오랫동안 들었기때문에 외모에 대한 평가는 굉장히 너그러운 편이다. 본인 스스로도 늘 잘못하지 않으려고 하는 편이기 때문에 극히 개인적인 견해라고 생각해서 별로 그런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2024년도 목표를 묻자 한혜진은 "지금 세워야될 계획때문에 머리가 아프다. 제가 원래 계획을 진짜 안세우는데 중장기 계획을 세워야겠다는 생각이 최근 들고있다. 봄에 하고싶은게 너무 많다. 그럼 저는 아마 서울에 거의 없을거다. 여기와서 매일 나무만 심고 있을거다. 꽃이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 다른 콘텐츠로는 "킬리만자로?"라고 답해 제작진을 당황케 했다.

한혜진은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실패에 직면하는 원동력에 대해 "다른사람이 봤을때는 저사람이 갑자기 콘텐츠나 방송에 나와서 그런 행동을 하니까 굉장히 도전적, 모험적으로 보이지 않냐. 절대 아니다. 늘 생각해 왔고 그에 대해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서 가능한거다. 일단 마음을 먹었다는것 자체가 엄청나게 많이 고민하고 탐구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작하기로 마음먹었으면 어떤것도 의심하지 말고 그냥 무조건 목표만 향해서 가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그런 부분에서 제일 걸림돌이 주변사람들이다. 그래서 저는 제가 무슨일을 결정할때 절대 주변사람들에게 묻지 않는다. 너무 괜찮다, 잘할 수 있을 것 같아라고 얘기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왜냐면 누군가의 용기와 모험심을 들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본인한테 위기감을 느낀다. 그래서 좋은소리가 안나온다. 대부분 반대한다. 참 신기하다. 그리고 주변사람들한테도 얘기하지 마라. 그냥 혼자 열심히 계속 하면 된다. 주변사람들 반응을 너무 의식하지 마라"고 조언했다.

그런가 하면 데뷔부터 부딪히며 얻은 깨달음에 대해서는 "진부할지 모르겠지만 올해 들어 많이 느끼는 것중 하나가 정답이 없다. 모두가 맞을수 있고 모두가 틀릴수 있다. 겸손하게 살아야된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해주더라 .하찮게 볼것도 없고 너무 대단히 볼것도 없더라. 별거 없는 인생 오늘 하루 즐겁게 살다 가면 그만인것을"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은퇴계획을 묻자 한혜진은 "제 은퇴는 사실 연예인이라는 직업은 본인이 은퇴하겠다고 마음먹었어도 번복하면 언제든지 나올수 있다. 근데 이게 아이러닉한것 같다. 끝없이 영원히 누군가에게 사랑을 갈구해야된다는것 자체는 어떻게보면 좀 슬프기도 하고 미련을 못버릴것 같다. 그래서 복잡 미묘하다. 내가 내 끝을 정하는게 그게 어디 쉬운일이 아니지 않냐"며 "제 은퇴는 여러분이 정해주시면 안되냐"고 물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한혜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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