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언팩 앞둔 삼성전자, 세계 주요 명소서 ‘갤럭시 AI’ 옥외광고

갤럭시S24 울트라 모델 가격 전작 보다 소폭 오를듯···일반·플러스 모델은 동결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을 앞두고 서울 코엑스, 이탈리아 밀라노 두오모 광장, 태국 방콕 센트럴월드,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등 13개국의 랜드마크에서 디지털 옥외 광고를 시작했다.

이탈리아 밀라노 두오모 광장에 등장한 갤럭시 언팩 광고. |삼성전자

광고에는 정육면체의 메탈릭 큐브가 별 모양으로 변하며 ‘갤럭시 AI가 온다’는 문구가 나타난다. 이는 모바일 AI(인공지능) 시대, 갤럭시 AI에 대한 가능성과 기대감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1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8일 오전 3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4’ 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기 안에서 정보를 자체적으로 수집하고 연산할 수 있는 ‘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 공개가 예상된다.

한편, 언팩을 앞두고 갤럭시S24 울트라 모델 가격이 전작 보다 소폭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외신 등에 따르면 갤럭시S24 울트라가격은 256GB 모델 기준 169만8400원, 512GB는 184만1400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각각 전작 대비 9만9000원, 12만1000원 오른 가격이다.

일반 모델과 플러스 모델은 전작과 동일한 것으로 예상된다. 256GB 용량 기준 각각 115만5000원, 135만3000원이다. 다만 512GB 모델 가격은 오른다. 일반 129만8000원, 플러스 149만6000원으로 전작 대비 각각 2만2000원씩 오른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