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가는 길, 아름다운 동행"...박용호 밀양·의령·함안·창녕 예비후보, 출판기념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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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호 전 창원지방검찰청 마산지청장이 지난 6일 경상남도 밀양시청소년수련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제22대 총선(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구)을 향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이날 박 전 지청장의 저서 '작은 거인의 길' 출판기념회에는 이종찬 광복회 회장, 장제원·박수영 국회의원,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엄용수 전 국회의원, 김대식 전 여의도연구소 소장 등 정·재계 인사들이 축하 동영상과 축전을 보내 응원하는 등 지역사회 각계 인사,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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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박용호 전 창원지방검찰청 마산지청장이 지난 6일 경상남도 밀양시청소년수련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제22대 총선(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구)을 향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이날 박 전 지청장의 저서 '작은 거인의 길' 출판기념회에는 이종찬 광복회 회장, 장제원·박수영 국회의원,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엄용수 전 국회의원, 김대식 전 여의도연구소 소장 등 정·재계 인사들이 축하 동영상과 축전을 보내 응원하는 등 지역사회 각계 인사,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늦깎이로 정치권에 입문한 박 전 지청장은 지난달 11일 국민의힘에 입당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지역을 돌며 자신을 알리는 등 민심 잡기에 분주하다. 이러한 그의 행보에 지역 일각에선 짧은 시간 정치 초년생으로는 보기 드물게 빠른 속도로 입지를 강화하고 확장성을 넓히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이날 출판기념회에서는 저명인사들의 축사를 대신한 '함께 가는길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주제로 우리 사회 다양한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시간을 가져 축하객들에게 깊은 감명을 줬다.
'아름다운 동행'에 함께 자리한 이들의 이력도 눈길을 끌었다.
세계 10대 경제 대국으로 발전시킨 자랑스런 어르신 대표와 호국의 간성으로 퇴역한 국군 장군, 이국만리 낯선 땅으로 시집와 우리 사회의 한축이 된 다문화가족, 저자가 검사시절 정의롭게 사건을 처리하던 모습을 가까이에서 늘 지켜 본 교수, 장애인 대표, MZ 세대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20대 청년대표, 40대 여성 대표로 활발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요양보호사, 우리 지역 농업인을 대표한 농영경영인 등 다양한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정영혜 창녕군노인회장, 이정수 전 육군소장, 이정민 다국가 캄보디아 청년연합회장, 김도형 단국대 교수, 김성길 창녕군 장애복지관장, 장성호 전 경남학생회장, 박성희 요양보호사, 조완제 농영경영인 등은 서평을 통해 "박 지청장의 저서에는 저자의 평소 생각과 우리 사회의 소외된 계층, 사회적 약자들을 배려하는 삶의 철학에 깊이 공감했다"며 저자에게 더 나은 사회를 위한 각자의 바람을 당부했다.
박용호 전 지청장은 저서 소개를 통해 "가난하고 어려웠던 성장 과정과 검사의 길로 이끌었던 계기, 검사 생활에서 중요했던 사건 기록 등을 담아 놓았다"며 "30여년 간 검사 생활을 하면서 법과 양심에 따라 공정하고 정의로운 검사의 길을 걷기 위해 노력했으며 정의와 공정이 국민의 삶에 미치는 선한 영향력을 믿으면서 소신껏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러한 삶의 철학을 계속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출판기념회를 통해 지나온 시간을 조용히 정리하고 여러분들의 격려와 응원에 힘입어 지역사회와 나라에 보탬이 되는 인생 2모작을 다시 시작해 보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힌 뒤 참석한 각계각층의 시민들에게 애정 어린 격려와 응원을 당부했다.
그의 저서에는 검찰 내에서도 대표적인 '특수통' 강골 검사로 정평이 난 활동상과 이력이 담겨 있다.
한편 박 전 지청장은 1965년 경남 밀양 청도면 출신으로 청도중·밀양고와 한양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32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22기로 1993년 수원지검 검사로 임관했다. 이후 창원지검 부장검사,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장,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3부장, 진주·마산지청장 등을 역임하면서 주로 특수·공안·강력 업무 등을 담당했다.
특히 그는 200여명의 인명 손실을 입힌 대구지하철 방화사건 당시 서울 중앙지검에서 수사본부에 파견돼 완벽한 수사를 벌여 검찰 지휘부의 두터운 신임을 받았다.
/밀양=임승제 기자(isj2013@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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