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판도 뒤집힌다!"…'트레블→트리플 부상→전원 복귀 임박', 홀란드+덕배+도쿠 돌아온다! 펩의 공식 선언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한 맨체스터 시티. 올 시즌 기세가 줄어들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FA컵, 그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석권하며 현존하는 세계 최강의 팀으로 군림했던 맨시티다. 하지만 올 시즌 그만큼의 위용을 드러내지 못했다.
이유는 핵심 선수들의 부상 이탈이다. 시즌 1라운드부터 에이스 케빈 더 브라위너가 부상으로 이탈했고, 중빈에는 간판 공격수 엘링 홀란드마저 부상으로 빠졌다. 또 강렬한 인상을 남긴 21세 신예 공격수 제레미 도쿠마저 쓰러졌다.
현재 맨시티는 EPL 3위로 밀려난 상태다. 1위는 리버풀, 2위는 아스톤 빌라다. '디펜딩 챔피언'으로서는 어울리지 않는 순위. 하지만 맨시티는 희망을 가지기 시작했다. 2024년 새해가 밝으면서 다시 전진할 준비를 마쳤다.
트리플 부상을 당했던 선수들이 모두 복귀가 임막했다. 다시 최강의 맨시티로 돌아올 수 있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특히 더 브라위너는 지난달 31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EPL 20라운드에서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려, 복귀가 정말 가까이 다가왔음을 알렸다.
더 브라위너와 홀란드, 그리고 도쿠까지 돌아온다면, 자연스럽게 EPL 판도는 뒤집힐 수밖에 없다.
이에 영국의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맨시티가 즐거운 1월을 보낼 수 있다. 맨시티는 리그 4연패를 향한 강력한 우승후보다. 맨시티는 그토록 기대했던 선수들이 복귀한다. 홀란드와 더 브라위너, 그리고 제레미 도쿠다. 이들은 적절한 순간에 돌아올 것이고, 맨시티는 앞으로 한 달이 지날 때즈음 정상에 오를 수 있을 것이다. 홀란드, 더 브라위너, 도쿠라는 최고의 장비가 갖춰지면, 맨시티는 번창할 수 있다. 맨시티는 혹독한 2023년 겨울을 견뎌냈고, 2024년이 되면 구름이 사라지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맨시티는 7일 밤 허더즈필드와 FA컵 64강을 펼친다. 이 경기를 앞두고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3명 선수 복귀가 임박했음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들 3명은 우리와 함께 마지막 2~3번의 훈련을 함께 했다. 도쿠의 상태는 매우 좋다. 더 브라위너는 오랜 시간 동안 결장을 했기 때문에 상태를 더 면밀히 생각해야 한다. 우리는 인내심을 가지고 더 브라위너에 정확한 시간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홀란드에 대해서는 "홀란드는 더 나아졌다. 뼈 상태가 좋아졌다. 2~3번의 훈련을 진행했고, 상태가 좋아졌다. 그렇지만 주의가 필요하다. 홀란드가 조만간 경기에 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렇지만 FA컵이나 뉴캐슬전은 확실하지 않다. 그 다음 경기에는 준비가 돼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엘링 홀란드와 케빈 더 브라위너,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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