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상반된 양상’ SK-정관장, 힘든 상황을 극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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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 정관장이 4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정관장은 상대 전적에서 열세에 있는 SK를 상대로 승리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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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 정관장이 4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 서울 SK와 안양 정관장의 경기가 열린다.
이번 시즌 SK가 정관장을 상대로 3승을 거두며 우위에 있다. SK는 지난 시즌 멤버에 오세근(200cm, C)까지 가세하면서 공수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SK의 빠른 트랜지션과 승부처에서의 게임 운영이 더해지면서 상대를 압도했다. 반면 정관장은 대릴 먼로(197cm, C) 와 렌즈 아반도(188cm, G), 김경원(198cm, C) 등 주전들의 부상으로 인해 팀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SK는 최근 강행군 속에서 이번 시즌 최초로 10연승 달성에 성공했다. 자밀 워니(199cm, C)가 여전히 건재하고 오재현(187cm, G)이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쳐주면서 지난 5일 소노전을 87-61로 크게 이겼다. 다만 김선형(187cm, G)이 발목 부상으로 잠시 이탈했고 주전들의 체력부담이 큰 만큼 경기 운영을 안정적으로 하는 것이 필요하다.
전희철 SK 감독은 “(김선형은) 엔트리에는 올라왔다. 못 뛰는 건 아닌데 통증이 있어 게임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전에도 존을 썼는데 아끼려고 생각한다. 못 뛸 정도는 아니다. 통증이 지속 되면 다음 게임에 문제가 되어 버린다. 뼛조각이 떨어져서 심한 걱정을 했다”고 김선형의 상태를 전했다.
이어 전 감독은 정관장전 대비에 대해 “오늘도 3점 부분을 강조했다. 선수들에게 강조 할 수 밖에 없다. 연승하고 있고 상대 외국인 선수가 없어 방심할 수 있다. 오늘도 의욕과 투지는 물론 수비와 리바운드가 중요하다. 선택과 집중을 해야한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4라운드 이후 안정성을 가져야 한다. 그렇게 되려면 (허)일영이도 복귀해야 한다. 수비는 물론 속공을 상대는 막아야 하고 우리는 잘해야 한다. 3점 지원만 잘하면 편한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관장은 새해 첫 주 1승 1패를 기록했다. 지난 2일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84-80으로 승리하면서 7연패 탈출에 성공했지만, 이틀 후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 3쿼터 이후 팀이 급격히 무너지면서 70-81로 패했다. 정관장은 박지훈과 정효근이 분전하고 있지만, 부상 선수들의 공백이 컸다. 정관장은 상대 전적에서 열세에 있는 SK를 상대로 승리를 노린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오늘 (박)지훈이가 몸살 기운이 있어 못왔다. 어쨌든 (최)성원이가 먼저 나간다. 배병준, 정효근, 카터가 나간다. 벤치 멤버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이 선수들이 다 못 뛰니 식스맨이 들어가야 한다. 이번에 다 신입 들이다. 표승빈, 나성호, 고찬혁, 장태빈, 이우정이가 들어갔다. 힘들 거 같다. 게임을 많이 못 뛰었다. 최선을 다해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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