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라크전 이후 두 가지 기록… 7G 연속 무실점 X 7년 3개월 만 A매치 퇴장

조남기 기자 2024. 1. 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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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이하 한국 시각),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위치한 뉴욕 유니버시티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이라크가 맞붙었다.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앞두고 최종 평가전을 치른 한국은 전반 40분 이재성의 결승골로 이라크를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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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지난 6일(이하 한국 시각),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위치한 뉴욕 유니버시티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이라크가 맞붙었다.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앞두고 최종 평가전을 치른 한국은 전반 40분 이재성의 결승골로 이라크를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 6연승에 성공했다. 이제 한국은 오는 15일 오후 8시 30분 바레인을 상대로 아시안컵 첫 경기를 치른다. 경기 장소는 카타라 알 라이얀에 위치한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이다.

한국은 이라크전을 통해 '클린시트' 기록을 이어갔다. 이라크전 이후 대한축구협회가 전한 바에 따르면, 한국은 작년 9월 웨일스전 0-0 이후 '7경기 연속 무실점'에 성공했다. 웨일스전에서는 0-0으로 비겼고 나머지는 모두 실점 없이 승리했다. 7경기 연속 무실점은 한국 국가대표팀의 역대 3위 기록이다. 역대 1위 기록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지휘봉을 잡던 시절의 10경기 연속 무실점이다.

이라크전에서는 경기 중 이강인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대한축구협회는 "한국 선수가 A매치에서 퇴장을 당한 건 2016년 10월 수원에서 열린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카타르전의 홍정호 이후 7년 3개월 만이다. 경기 숫자로는 96경기 만의 기록이다. 한국 선수가 A매치에서 퇴장을 당한 건 이강인이 통산 45번째다"라는 정보를 전했다.

이강인의 퇴장은 아시안컵 출전 여부와는 관련이 없다. 친선전이었기에 아시안컵으로 출장 징계가 아시안컵으로 연계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은 바레인전을 시작으로 요르단과 말레이시아를 차례로 상대한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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