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MLB 통산 10승' 우완 윌 클로우 영입…총액 100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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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새 외국인투수로 오른손투수 윌 크로우(30·미국)를 영입했다.
KIA는 7일 크로우와 계약금 20만달러, 연봉 60만달러, 옵션 20만달러 등 총액 100만달러(약 13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한편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총액 120만달러에 재계약하며 3년 째 동행을 이어가기로 한 KIA는 이번에 크로우를 영입하면서 외국인 투수 한 자리만 남겨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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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KIA 타이거즈가 새 외국인투수로 오른손투수 윌 크로우(30·미국)를 영입했다.
KIA는 7일 크로우와 계약금 20만달러, 연봉 60만달러, 옵션 20만달러 등 총액 100만달러(약 13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미국 테네시주 킹스턴 출신의 크로우는 키 185㎝, 몸무게 108㎏의 체격을 갖춘 우완이다.
크로우는 메이저리그(MLB)에서 4시즌, 마이너리그(트리플A)에서 5시즌 동안 뛰었다.
빅리그 통산 94경기(선발 29경기)에 출전해 10승21패 16홀드 5세이브, 평균자책점 5.30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기록은 75경기(선발 59경기)에서 21승16패 1홀드 평균자책점 4.01이다.
지난해는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으로 빅리그 무대에 5경기 나와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했다. 2023시즌 마이너리그에서는 17경기(선발 3경기)에서 3승1패 1홀드 평균자책점 3.86의 성적을 냈다.
심재학 KIA 단장은 "크로우는 뛰어난 구위가 장점인 우완으로 최고 구속 시속 153㎞의 빠른볼과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가 위력적인 선수"라며 "메이저리그에서 풀타임 선발로 활약하는 등 경험이 풍부해 팀 선발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총액 120만달러에 재계약하며 3년 째 동행을 이어가기로 한 KIA는 이번에 크로우를 영입하면서 외국인 투수 한 자리만 남겨놨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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