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제2부속실 부활… 인사 조직 개편 마무리

박명규 기자 2024. 1. 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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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대통령실은 7일 과거 청와대에서 대통령 배우자 관련 업무를 전담했던 제2부속실을 부활하는 등 총선을 앞두고 인사 및 조직정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이번주부터 제2부속비서관 후보 물색에 들어가 5명 정도로 제2부속실을 부활해 운영할 예정으로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다만 제2부속실 부활을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윤 대통령 거부권 행사의 '대안'으로 해석하는 것에 대해 특검과는 관계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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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속실 5명급 규모…법률비서관 등 참모진 교체
대통령실이 지난 3일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 참석했다. 사진=대통령실

용산 대통령실은 7일 과거 청와대에서 대통령 배우자 관련 업무를 전담했던 제2부속실을 부활하는 등 총선을 앞두고 인사 및 조직정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이번주부터 제2부속비서관 후보 물색에 들어가 5명 정도로 제2부속실을 부활해 운영할 예정으로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제2부속실 폐지를 공약했으나 최근 참모진의 설득으로 제2부속실이 부활하게 됐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야당과 여론 등을 살펴 제2부속실 설치를 수용했다는 설명으로 공적인 영역에서 관리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판단에서다.

대통령실은 다만 제2부속실 부활을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윤 대통령 거부권 행사의 '대안'으로 해석하는 것에 대해 특검과는 관계없다는 입장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4월 총선 출마하는 대통령실 참모진 후임인사와 조직개편을 이번주에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의 검찰 출신 측근으로, 각각 부산 수영과 서울 출마가 유력한 주진우 법률비서관과 이원모 인사비서관 후임 인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영상 현 국제법무비서관과 최지현 부대변인이 각각 후임으로 내정돼 업무 인수인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하순 대통령실 '3실장' 개편 당시 정책실 산하로 옮겨갔던 일부 비서관실도 비서실장 산하로 '원위치'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안보 컨트럴타워인 국가안보실도 장호진 안보실장 부임 등을 계기로 막바지 조직 정비 중으로 신설되는 경제안보 담당 3차장에는 왕윤종 현 경제안보비서관이 내정됐다.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 사무차장을 겸하는 안보실 안보전략비서관에는 강재권 현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이 유력하다.

현 임상범 안보전략비서관은 외교부로 복귀해 주요국 대사로 부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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