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츠러든 스마트폰 시장… 프리미엄폰은 고공행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도 프리미엄폰은 나홀로 성장하고 있다.
7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마켓펄스서비스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600달러 이상) 시장 매출은 전년 대비 6% 성장하며 사상 최대치를 달성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도 프리미엄폰은 나홀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량이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7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마켓펄스서비스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600달러 이상) 시장 매출은 전년 대비 6% 성장하며 사상 최대치를 달성할 것으로 추산된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지난해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판매량의 4분의 1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약 6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실적을 계속 앞지를 것으로 전망했다. 바룬 미슈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소비자들은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고품질 기기를 구입하기 위해 기꺼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며 "특히 신흥 시장에서는 중저가에서 바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으로 구매가 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선두주자는 애플이지만, 최근 화웨이가 '메이트 60' 시리즈로 중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점유율이 2022년 75%에서 지난해 71%로 다소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S23'과 폴더블 시리즈를 통해 16%에서 17%로 점유율을 높였다. 특히 폴더블 스마트폰은 프리미엄 시장에서도 차별화 요소로 부상했다는 평이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해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 성장의 상당 부분은 중국, 서유럽, 인도, 중동 및 아프리카(MEA) 지역이 주도했다. 실제 중국, 인도, 중동 및 아프리카(MEA), 라틴 아메리카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량은 신기록을 갱신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프리미엄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미엄 시장 내 성장을 주도하는 단말은 최고급 프리미엄 단말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측은 1000달러(약 132만원) 이상 스마트폰이 지난해 전체 프리미엄 시장 매출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측은 "전반적으로 프리미엄 부문은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실적을 계속해서 앞지를 가능성이 높다"며 "다수의 제조업체들이 프리미엄 부문의 성장에 따른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나인기자 silkni@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건희 특검 거부한 尹, 제2부속실 카드로 민심 달랜다
- 정서·생활태도에도 도움?...한국어 `열공`하는 英10대들
- 올림픽대교 인근 한강서 훼손된 30대 여성 시신 발견…경찰 수사
- "김건희를 특검하라"...친북성향 대학생단체 대통령실 진입하려다 `체포`
- 호텔이야 폐가야?...제주도 호텔의 `악몽`
- [트럼프 2기 시동]트럼프 파격 인사… 뉴스앵커 국방장관, 머스크 정부효율위 수장
- 거세지는 ‘얼죽신’ 돌풍… 서울 신축 품귀현상 심화
- 흘러내리는 은행 예·적금 금리… `리딩뱅크`도 가세
- 미국서 자리 굳힌 SK바이오팜, `뇌전증약` 아시아 공략 채비 마쳤다
- 한화, 군함 앞세워 세계 최대 `美 방산시장` 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