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국내 벤처·창업기업 116개, CES 혁신상 수상"

핵심요약

CES 2024 앞두고 수상, 역대 최다 실적
인공지능, 디지털 헬스, 스마트시티 등 28개 분야

중소벤처기업부는 'CES 2024'를 앞두고 국내 벤처·창업기업 116개가 CES 혁신상을 받아 역대 최다 실적을 이뤄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일 기준 실적으로 CES 주최의 추가 발표로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ES 혁신상은 박람회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세계를 선도할 혁신 기술 및 제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이번엔 인공지능(AI), 디지털 헬스, 스마트시티, 로봇공학 등 28개 분야에서 혁신상 수상기업이 313개에 달했고 제품 수로는 379개에 육박했다.

이 중에서 국내기업이 약 42%인 134개, 제품 수는 158개(41%)였다. 국내기업 중 중소·벤처기업은 121개로 전체의 90%를 차지했다.

국내 수상기업 중 86.6%에 해당하는 116개가 벤처·창업기업이라는 게 주목할 부분이다. 업력 7년 이내 스타트업도 97개로 역대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분야별 가장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기업에 수여하는 최고혁신상은 전 세계 기업 27개가 수상했다. 이 중 국내 수상 기업은 8개이다.

벤처·창업기업은 7개로 미드바르와 스튜디오랩, 탑테이블, 지크립토, 원콤, 로드시스템, 만드로 등이었다.

지크립토는 비밀투표 및 검증을 보장하는 블록체인 기반 오프라인 기표소로 최고혁신상을 수상해 2년 연속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l

중기부가 운영하는 'K-스타트업 통합관'에 참여한 91개 창업기업 중에서도 10개가 혁신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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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정주 기자 sagamor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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