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이별의 시간' 바이킹 전사 MF,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 후순위 자원으로 전락...토트넘 유스 출신 MF에도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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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미드필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구단에서 후순위 선택지로 전락했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3/24시즌 FA컵 3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호이비에르는 후반 32분 스킵 대신 교체 투입돼 13분 동안 경기를 치렀다.
호이비에르는 2021/22시즌 36경기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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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미드필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구단에서 후순위 선택지로 전락했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3/24시즌 FA컵 3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주목할 점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중원을 어떻게 구성하느냐였다. 이번 시즌 주전 미드필더로 나섰던 이브 비수마와 파페 사르는 20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차출됐다. 비수마는 말리, 사르는 세네갈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남은 중앙 미드필더는 호이비에르와 함께 로드리고 벤탄쿠르, 올리버 스킵이었다. 일단 벤탄쿠르는 선발 출전이 유력했다. 세 선수 중 전방으로 볼을 전개하는 능력이 가장 뛰어난 선수가 벤탄쿠르였다.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벤탄쿠르가 굴리엘모 비카리오, 벤 데이비스와 함께 임시 주장 후보로 거론하기까지 했다.
벤탄쿠르는 주장 완장을 차고 번리와의 경기에 나섰다. 벤탄쿠르의 파트너로 낙점된 선수는 호이비에르가 아니었다. 유소년 팀 출신 스킵이었다. 호이비에르는 스킵과의 경쟁에서도 밀리는 처지가 됐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호이비에르는 후반 32분 스킵 대신 교체 투입돼 13분 동안 경기를 치렀다.
호이비에르는 원래 중원의 기둥 역할을 맡았던 선수였다. 그는 2020/21시즌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리그 전 경기(38경기)에 나섰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후에도 호이비에르는 큰 신임을 받았다. 호이비에르는 2021/22시즌 36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시즌에는 35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호이비에르는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 교체 자원으로 밀려났다. 이번 FA컵 경기를 통해 호이비에르가 백업이라는 점은 명확히 드러났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라스트 워드 온 스퍼스’는 7일 “호이비에르는 대체자가 합류한다면 정기적인 출전을 위해 구단을 떠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호이비에르와 토트넘은 이번 1월 결별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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