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라면, 지난해 수출액 1조 2000억원 '역대 최대'

이채윤 2024. 1. 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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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 라면 수출액이 10억 달러에 근접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7일 관세청과 식품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9억5200만달러(약 1조2000억원)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10월까지 7억8500만달러로, 2022년에 기록한 직전 연간 최대치인 7억6500만달러를 이미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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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2월 10일 서울 시내 대형마트의 라면 판매대에서 한 시민이 라면을 고르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한국 라면 수출액이 10억 달러에 근접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7일 관세청과 식품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9억5200만달러(약 1조2000억원)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10월까지 7억8500만달러로, 2022년에 기록한 직전 연간 최대치인 7억6500만달러를 이미 넘어섰다.

2015년부터 9년 연속 연간 라면 수출액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라면 수출액은 2015년 2억1900만달러에서 2018년 4억6700만달러로 늘어났다.

2020년 6억400만달러, 2022년 7억650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농심 등 일부 라면 업체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에 라면의 세계 시장 규모는 수출액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라면 수출 증가는 K-콘텐츠가 해외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한국 영화와 TV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노출되는 한국 라면에 대한 관심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챌린지 등도 국내 제품을 알리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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