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비상급수시설 3곳 '라돈' 기준치 초과 검출

최일 기자 2024. 1. 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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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3곳에서 발암물질인 라돈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7일 구에 따르면 라돈은 공기·물·토양에 존재하는 방사성 물질로 DNA를 변형시켜 암을 유발하기도 하는데, 대덕구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10곳 중 △동춘당근린공원 △읍내동 현대아파트 △장동초등학교 시설에서 환경부 기준치(148Bq/L)를 초과하는 라론이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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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춘당근린공원·읍내동현대아파트·장동초교 중지…저감장치 설치
동춘당근린공원 비상급수시실 라돈 저감장치 설치 전(왼쪽)과 후 모습. (대덕구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대전 대덕구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3곳에서 발암물질인 라돈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7일 구에 따르면 라돈은 공기·물·토양에 존재하는 방사성 물질로 DNA를 변형시켜 암을 유발하기도 하는데, 대덕구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10곳 중 △동춘당근린공원 △읍내동 현대아파트 △장동초등학교 시설에서 환경부 기준치(148Bq/L)를 초과하는 라론이 검출됐다.

이에 따라 구는 3개 급수시설에 대해 음용을 중지시키고 라돈 저감장치를 설치했다.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은 긴급 사태로 상수도 공급이 중단될 때 주민 생명 보호를 위해 최소한의 마시는 물을 공급하는 시설이다.

구는 음용이 중단된 3개 시설에 대해선 라돈뿐만 아니라 일반 세균 함유도를 검사해 먹는물 기준치에 적합할 경우 이르면 내달 음용을 재개할 계획이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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