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PGA 투어 개막전 3R 공동 3위 도약…첫 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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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 3라운드에서 공동 3위로 도약했다.
안병훈은 7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PGA 투어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19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잰더 쇼플리,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와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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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 3라운드에서 공동 3위로 도약했다.
안병훈은 7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PGA 투어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19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잰더 쇼플리,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와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선두 크리스 커크(미국, 21언더파 198타)와는 2타 차.
안병훈은 PGA 투어에서 준우승만 네 차례를 기록했을 뿐 아직 우승과는 연을 맺지 못했다. 하지만 새해 개막전에서 상위권에 자리한 채 최종 라운드에 돌입하며, 첫 승을 신고할 기회를 잡았다.
이날 안병훈은 2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은 뒤 4번 홀과 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7번 홀에서는 보기에 그쳤지만, 9번 홀 버디로 만회하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이후 안병훈은 후반 들어서도 13번 홀과 18번 홀에서 버디를 보태며 공동 3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린 채 3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커크는 3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21언더파 198타를 기록,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악샤이 바티아(미국)가 20언더파 199타로 그 뒤를 바짝 추격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사히스 티갈라, 해리스 잉글리시(이상 미국), 제이슨 데이(호주)와 함께 18언더파 201타로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편 2라운드까지 공동 2위에 자리했던 임성재는 3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15언더파 204타로 공동 17위로 내려앉았다.
김시우는 13언더파 206타로 공동 27위, 김주형은 7언더파 212타로 공동 47위에 포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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