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동료 다이어, 김민재의 B.뮌헨 이적설…노이어 "괜찮을 것"

이재상 기자 2024. 1. 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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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수비수 에릭 다이어(30·잉글랜드)가 팀을 떠나 김민재가 뛰는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토트넘의 골키퍼 출신인 폴 로빈슨은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다이어가 엔제 감독의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다"며 "주축 선수들의 부상 속에서도 그는 (토트넘에서) 출전하지 못했다. 현 단계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다면 다이어 본인에게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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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전력서 사실상 배제, 1월 이적 가능성
토트넘 수비수 에릭 다이어.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수비수 에릭 다이어(30·잉글랜드)가 팀을 떠나 김민재가 뛰는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뮌헨의 베테랑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는 다이어의 합류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영국 'BBC'는 7일(한국시간)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다이어의 이적 가능성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독일 매체 등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은 1월 이적시장에서 잉글랜드 국가대표 수비수 다이어를 데려가기 위해 주시하고 있다.

뮌헨은 주축 수비수 김민재가 1월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한 달 넘게 자리를 비울 예정이며, 다요 우파메카노, 마타이스 데리흐트 등 센터백 자원들이 크고 작은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수비진 보강이 필수적이다.

현지에 의하면 바이에른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되며 사실상 백업으로 밀린 다이어를 영입 후보로 점찍었다.

6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토트넘과 사우샘프턴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자신의 어시스트로 역전골을 성공시킨 다이어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정신적 지주이자 베테랑 골키퍼인 노이어는 6일 열린 FC바젤(스위스)과의 친선전(1-1 무)을 마친 뒤 다이어의 영입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노이어는 Tz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구체적인 것은 모르지만 팀에서 여러 선수를 확인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담당자들이 올바른 결정을 내릴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이어 영입설'에 대해서도 "다이어는 확실히 좋다. 구단 담당자들이 시장을 살필 것이며 우린 그들을 믿는다"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다이어가 팀을 떠날 수 있다고 이야기 했다. 사령탑은 전날(6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전 번리전(1-0 승)을 마친 뒤 인터뷰에서 "다이어는 훈련 중 부상을 당해 출전하지 않은 것"이라면서도 그가 팀을 떠날 가능성을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

토트넘의 골키퍼 출신인 폴 로빈슨은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다이어가 엔제 감독의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다"며 "주축 선수들의 부상 속에서도 그는 (토트넘에서) 출전하지 못했다. 현 단계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다면 다이어 본인에게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4년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한 다이어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사실상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이번 시즌 4경기 출전에 그쳤으며 그 중 선발로 나온 것은 1경기 밖에 없었다. 그는 잉글랜드 대표로도 A매치 49경기에서 3골을 넣었다.

에릭 다이어. ⓒ AFP=뉴스1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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