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만권 아산을 당협위원장 “아산시 혼란 정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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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만권 국민의힘 충남 아산을 당협위원장이 '아산의 노래, 전만권이 부르다'를 출간하고 6일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오는 4월 총선과 함께 치러질 가능성이 있는 아산시장 보궐선거를 겨냥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전 위원장의 이번 출판기념회는 박 시장이 대법원에서도 2월말 이전에 당선무효형을 확정 받을 경우 오는 4월 10일 국회의원 총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아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공표한 행보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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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만권 국민의힘 충남 아산을 당협위원장이 ‘아산의 노래, 전만권이 부르다’를 출간하고 6일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오는 4월 총선과 함께 치러질 가능성이 있는 아산시장 보궐선거를 겨냥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전 위원장은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이같은 해석을 확인시켜주는 고사성어를 사용했다. 그는 “거문고의 줄을 바꾸어 맨다는 뜻의 해현경장(解弦更張)이라는 말이 있다”라며 “아산의 혼란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해현경장은 중국 한(漢)나라 때 동중서(董仲舒)가 무제(武帝)에게 올린 현량대책(賢良對策)에서 유래한 고사성어로 ‘느슨해진 것을 긴장하도록 다시 고치거나 사회적·정치적으로 제도를 개혁하는 것을 비유한다.
아산의 혼란을 수습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전 위원장은 “저는 지난 30여년간 국가와 시민 행복을 위해 도시 행정 전문가로서 일해왔다”며 “크고 작은 현안을 해결하면서 다양한 전문성과 역량을 얻었고, 이제는 제 고향인 아산에 쏟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아산에는 무궁무진한 잠재력이 있다. 임자만 잘 만나면 대박 난다”며 “사업하는 분들이 투자하고 젊은이들이 아산으로 오기 위해선 복잡한 도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박경귀 아산시장이 ‘아트밸리 아산’을 내세우며 시행정을 문화·예술분야에 집중시키는 것과 달리 도시문제와 산업발전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산 디바인밸리에서 연 출판기념회에는 이명수(아산갑)·홍문표(홍성·예산) 국회의원, 박찬우 전 국회의원, 성무용 전 천안시장,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장관,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 김응규 충남도의원, 지지자 등이 참석했다.
전 위원장은 8급으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해 행정안전부 국장, 천안시 부시장, 행정안전부 산하 한국섬진흥원 부원장 등을 역임해 도시행정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아산=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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