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캡틴 공백 잠시 메우러 토트넘 합류' 시즌 종료까지 임대! '완전 영입 옵션 포함'
[STN스포츠] 반진혁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공백을 메워줄 적임자를 찾았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7일 "토트넘이 시즌 종료까지 티모 베르너의 임대 영입을 위한 합의를 마쳤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상황에 따라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하면서 지난 시즌 부진을 털어내면서 토트넘의 공격을 이끄는 중이다.
손흥민의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은 우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비유되기도 했다.
호날두는 측면 공격 자원이었지만, 스트라이커로 포지션을 변경 후 계속 유지하는 중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은 양발로 마무리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했다. 측면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포지션을 변경한 호날두와 비슷한 길을 걷는 중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토트넘은 골을 넣고 동료 선수들을 위해 공간을 만드는 헌신적인 선수인 손흥민이 있다. 해리 케인 이적으로 오히려 효과를 보는 중이다. 문전에서 더 많은 일을 하는 중이다. 10% 미만의 터치를 기록했지만, 이번 시즌은 20%에 육박하다"며 활약상을 조명했다.
이와 함께 "손흥민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포지션 변화 유용한 예시다"고 덧붙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생각도 같았는데 "손흥민은 호날두와 비슷하다"고 인정했다.
이어 "손흥민은 정말 좋은 골잡이다. 움직임이 뛰어나다. 측면보다 최전방 공격수 역할 수행은 조금은 복잡할 수도 있는데 영리하다"고 극찬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도 충분히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걸 미리 알아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15년 1월 호주 대표팀 사령탑으로 아시안컵에 참가했고 대한민국을 상대로 아시안컵 결승전을 치렀다. 당시 손흥민은 골을 터뜨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당시를 떠올리면서 "손흥민이 2015년 아시안컵에서 호주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한 것만으로도 충분했다. 괜찮은 골잡이라는 걸 충분히 알아봤다. 언제나 위협적인 존재였다"고 언급했다.
이어 "손흥민은 압박 능력과 퍼포먼스가 뛰어나다.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할수록 골문에서 더 위협적으로 변할 것이고 엄청난 자산을 갖게 될 것이다"며 엄청난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하면서 이번 시즌 PL 득점왕 경쟁에 뛰어들었다. 20경기에 출전해 12골을 기록하면서 득점 순위 3위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과 잠시 결별했다.
토트넘은 겨울이 싫다. 특히, 손흥민의 아시안컵 차출은 엄청난 손실이다.
토트넘은 6일 번리와의 잉글랜드 FA컵 64강전에서 1-0으로 승리했지만, 손흥민의 공백이 느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의 빈자리를 채우지 못했다. 좋은 기회가 2번이나 있었고 충분히 골을 넣을 수 있었으나 실패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토트넘이 손흥민을 그리워한다는 걸 느꼈다. 히샬리송과 브레넌 존슨을 통해 적어도 2~3번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그들은 파이널 서드에서 부족한 모습을 노출했다"고 지적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자리를 비워 생긴 공백을 메워줄 적임자를 물색했고 베르너를 낙점했다.
베르너는 라이프치히에서 번뜩이는 활약을 선보인 후 4,500만 파운드(약 753억)의 이적료로 첼시로 이적했다.
베르너는 첼시에서 실망스러운 모습만 가득했다. 2시즌 동안 리그 56경기에서 단 10골 기록에 불과했다. 결국, 2022년 라이프치히로 복귀했다.
베르너의 이번 시즌은 우울하다. 14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 경기력 저하로 주전 경쟁에서도 밀린 상황이다.
베르너는 자국 독일에서 개최하는 유로 2024 출전을 원하는데 경기력 향상을 위해 이적을 원하는 상황이다.
라이프치히의 마르코 로즈 감독은 "베르너는 유로 2024 출전을 위해 임대 이적을 원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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