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서울 공릉 신혼희망타운 청약 접수

8일부터 신청…59㎡ 호당 6.1억원

서울공릉 신혼희망타운. 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서울공릉 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 139호에 대한 청약 접수를 8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청약 대상은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240-1에 위치한 단지로, 노후 군관사 부지를 신혼희망타운(294세대)으로 개발한 곳이다. 이번 공공분양으로 139호를 공급하고, 나머지 세대는 향후 행복주택 등으로 공급된다.

전 세대가 전용면적 59㎡로 지어지며, 모두 발코니 확장형으로 시공된다. 평균 공급가격은 호당 6억1000만원 수준으로 인근지역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됐다. 입주예정 시기는 오는 2027년 10월이며 정확한 입주 시기는 향후 개별 안내한다.

서울시와 인천, 경기도에 거주하는 성년자 중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신혼부부, 예비신혼부부 및 한부모가족이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당첨 시 3년의 전매제한기간과 의무 거주기간이 적용된다.단지는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과 태릉입구역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이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구리포천고속도로, 동부·북부 간선도로 등도 인접해 교통편의성도 뛰어나다.

LH는 8~10일 청약 접수를 받고 다음 달 1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청약 관련 자세한 내용은 LH청약플러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kn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