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회 골든]'데뷔 후 첫 대상' 꿈을 이룬 세븐틴과 뉴진스

김진석 기자 2024. 1. 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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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회 골든디스크어워즈
38회 골든디스크어워즈
'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음반 대상은 세븐틴, 디지털 음원 대상은 뉴진스에게 돌아갔다.

6일 JTBC2 JTBC4에서 생중계된 '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만디리'는 1년간 전세계에 K팝을 널리 알린 아티스트를 격려했고 글로벌 음악 팬들에겐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 영광스러운 상황의 대미를 장식한 건 세븐틴과 뉴진스였다.

지난해 발매한 열 번째 미니앨범 'FML'로 무려 60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한 세븐틴은 2016년 30회 골든디스크 신인상을 시작으로 31회부터 37회까지 빠짐없이 참석해 7연속 본상을 거머쥐었다. 그리고 38회 마침내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골든디스크 역사와 함께 걸어온 세븐틴의 길은 데뷔 10년차 해에 마침내 완성됐다. 이날 대상을 포함해 음반 본상과 디지털 음원 본상까지 수상하며 3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유닛그룹 부석순의 수상까지 포함하면 4관왕이다.

2022년 글로벌 핫 루키의 탄생을 알리며 37회 골든디스크 신인상과 본상을 동시 거머쥔 뉴진스는 이듬해 대상 꽃을 피웠다.

지난해 1월 발매한 '디토(Ditto)'가 전세계적인 메가 히트를 기록, 신드롬을 일으키며 이견없는 대상 주인공이 됐다. 2년만에 이룩한 가파른 성장세는 다음 스텝을 더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aespa·ENHYPEN·IVE·LE SSERAFIM·NCT DREAM·Stray Kids·ZEROBASEONE·세븐틴·정국·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음반 부문 본상을, (여자)아이들·IVE·LE SSERAFIM·NewJeans·STAYC·박재정·부석순·세븐틴·정국·지수가 디지털 음원 본상을 받았다.

글로벌 루키가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인 올해 신인의 파급력은 엄청났다.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앨범임에도 불구하고 2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빌보드가 인정한 피프티 피프티는 연간 높은 음원 데이터량을 기록하며 생애 한 번 뿐인 신인상의 영예를 안았다.

K팝의 무한한 가능성을 음악적 성과로 입증한 스트레이 키즈는 글로벌 K팝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뉴진스를 만든 어도어 민희진 프로듀서는 제작자상을 받았다. 또 '넥스트'가 기대되는 넥스트제너레이션은 보이넥스트도어 차지였다.

남여 총 투표수 550만 건 이상을 기록해 순위가 선정된 벅스 페이보릿 골든디스크 인기상은 임영웅과 지수가 받았고 현지 투표로 진행된 인도네시아 FANS CHOICE with 만디리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몫이었다.

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수상자는 골든디스크 집행위원·가요담당 기자·음악프로그램 PD·대중음악평론가·국내 유통사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심사단의 평가(40%)와 써클차트 음원 이용량 및 음반 판매량 집계(60%)를 합산해 뽑았다. 심사 대상은 2022년 11월 중순부터 2023년 11월 초까지 발매된 음원과 음반의 2023년 11월 말까지 판매량을 집계했다.

김진석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seok1@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골든디스크 특별취재반

▲음반 대상=세븐틴
▲디지털음원 대상=뉴진스
▲음반 본상=aespa·ENHYPEN·IVE·LE SSERAFIM·NCT DREAM·Stray Kids·ZEROBASEONE·세븐틴·정국·투모로우바이투게더
▲디지털음원 본상=(여자)아이들·IVE·LE SSERAFIM·NewJeans·STAYC·박재정·부석순·세븐틴·정국·지수
▲신인상=제로베이스원·피프티 피프티
▲글로벌 K팝 아티스트상=스트레이 키즈
▲벅스 페이보릿 골든디스크 인기상=임영웅·지수
▲인도네시아 FANS CHOICE with 만디리=투모로우바이투게더
▲제작자상=민희진 프로듀서
▲넥스트제너레이션=보이넥스트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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