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화천산천어축제 ‘안전’에 방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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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에 명성 높은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가 1월 6일 붐비는 인파 속에 성공적으로 출발했습니다.
얼음낚시터를 비롯한 실내얼음조각광장, 선등거리 등 주요 행사장에 축제를 즐기려는 인파로 가득합니다.
그동안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얼음낚시구멍에 간격을 두었으며 촘촘하게 설치한 안전로프 등 작은 안전 시설물까지도 놓치지 않고 세밀한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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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에 명성 높은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가 1월 6일 붐비는 인파 속에 성공적으로 출발했습니다. 얼음낚시터를 비롯한 실내얼음조각광장, 선등거리 등 주요 행사장에 축제를 즐기려는 인파로 가득합니다. 화천군과 (재)나라측은 축제장 현장 설비 점검에 완벽을 기해 왔으며 방문객의 안전 불안감을 씻는데 중점을 두고 홍보한 결과 개막 첫날부터 방문객이 몰렸습니다. 그동안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얼음낚시구멍에 간격을 두었으며 촘촘하게 설치한 안전로프 등 작은 안전 시설물까지도 놓치지 않고 세밀한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주최 주관측에서 이번 화천산천어축제 운영의 핵심을 안전에 방점을 둔 것은 바람직합니다. 세월호 사고 및 이태원 압사 참사 등 대형 안전사고 발생에 따른 심리적 정신적 타격을 입었기에 시민들은 축제장 방문에서 체험행사와 프로그램의 질적인 수준과 함께 안전설비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향을 반영해 화천군과 나라측은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폐막 선언 순간까지 밤낮으로 긴장을 풀지 않고 안전 확보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있음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최대 관심사인 산천어 얼음낚시터가 조성된 화천천의 얼음판을 최적의 빙질로 조성하고, 1월 28일까지 운영기간 동안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긴장 속에 얼음상태를 관리하고 있다고 알렸습니다. 겨울철 들면서 매일 얼음두께를 측정하며 준비해온 결과 개막 직전 20~25㎝ 정도로 확인됐으며, 재난구조대는 얼음 아래 하천 물의 흐름 상황과 얼음 강도를 치밀하게 관리하겠다는 다짐입니다.
경찰이 상주하는 치안센터, 화천군보건의료원의 응급의료센터, 주요시설의 심장제세동기 설비, 화기 이용 부스의 소화기 비치 등은 물론 진행참가자의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운영 중이긴 하지만 종종 이상기후 현상을 보이는 겨울날씨에 방심해서는 안됩니다. 얼음은 기후변화에 취약하므로 시시각각 대응에 철저해야합니다.
감염병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갇혔던 외부활동이 급증하는 시기인 만큼 방문객이 쏠리는 시간대의 인파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2003년 첫 개최이후 쌓아온 화천산천어축제 명성 그대로 ‘얼지 않은 인정, 녹지 않는 추억’을 선사하려면 안전관리에 빈틈이 있어선 안됩니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이며 통합적이어야 할뿐 아니라 현장 판단력과 대응력이 기민하게 작동돼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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