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예산군민 5명 중 1명 '내포에 산다'…10만 도시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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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이 이전한 내포신도시 인구가 지난해 12월 말 기준 3만 5527명을 기록했다.
양군의 원도심은 고질적인 저출생고령화와 외지유출 등 지속적으로 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내포신도시를 향한 집중현상으로 2개 리(里)가 양군 전체인구(2023년 11월 말 기준 홍성군 10만669명-예산군 8만1351명 등 18만2020명)의 19.5%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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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74%-예산 24% 불균형 여전… '10만 도시'도 갈길 멀어
충남도청이 이전한 내포신도시 인구가 지난해 12월 말 기준 3만 5527명을 기록했다.
도에 따르면 홍성구역(홍성군 홍북읍 신경리) 2만7159명(76.4%)과 예산구역(예산군 삽교읍 목리) 8368명(23.6%)이며, 격차는 줄었지만 개발 불균형 등으로 여전히 3.2배 차이가 난다.
양군의 원도심은 고질적인 저출생고령화와 외지유출 등 지속적으로 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내포신도시를 향한 집중현상으로 2개 리(里)가 양군 전체인구(2023년 11월 말 기준 홍성군 10만669명-예산군 8만1351명 등 18만2020명)의 19.5%를 차지하고 있다. 주민 5명 가운데 1명은 내포신도시에 사는 셈이다.
연령대는 40대 이하가 76.1%(2만6991명)에 달하는 젊은 도시다.
구체적으로 △40대 7190명(20.3%) △30대 6491명(18.3%) △10세 미만 4887명(13.8%) △10대 4744명(13.4%) △50대 4674명(13.1%) △20대 3679명(10.3%) △60대 2577명(7.2%) △70대 857명(2.4%) △80대 375명(1.1%) △90세 이상 53명(0.1%) 순이다. 성별은 남성 1만7686명(49.8%), 여성 1만7841명(50.2%)이다.
내포신도시는 지난 2012년 개막한 뒤 12년이 지났지만 당초 목표였던 '10만 도시'는 가야할 길이 멀다.
민선7기 '양승조호' 4년 동안 5233명(2018년 6월 2만3982명→2022년 6월 2만9215명, 월평균 186.9명)이 늘어나는데 그쳤으며, 민선8기 '김태흠호'가 2022년 7월 출범한 뒤로는 1년 6개월 동안 예산구역을 중심으로 아파트단지가 잇따라 들어서 6312명(월평균 350.7명)이 증가했다. 남은 2년 6개월 기간 1만4473명이 유입돼야 김 지사가 약속한 '임기 중 5만 명 달성'을 지킬 수 있는 상황이다.
그는 지난 4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내포신도시 인구 10만 명을 조기에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임기 중 5만 명 달성이 목표"라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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