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회 골든]9년 '올 출석' 세븐틴의 첫 대상의 의미

김진석 기자 2024. 1. 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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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세븐틴
성장형 아이돌의 정석이 마침내 결실을 봤다.

세븐틴은 1월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JIS)에서 열린 '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만디리'에서 음반 부문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첫 대상을 거머쥔 이들 역사의 시작은 30회로 거슬러 오른다. 30회 신인상을 시작으로 31회부터 37회까지 7년 연속 음반 본상을 받은 이들은 아홉번의 '출석'에 대상 트로피를 높이 들었다. 세븐틴이 걸어온 길은 성장형 아이돌의 정석이라고 볼 수 있다. 생애 한 번 뿐인 신인상과 그해 톱 10에 드는 성적으로 7년 이상을 유지, 꾸준한 인기를 증명했다. 더욱이 이번에 대상을 받게 된 열 번째 미니앨범 'FML'은 6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100% 성적 중 60%를 차지하는 정량 평가(음반 판매량)에서 세븐틴은 최고 높은 점수를 받고 시작, 심사점수도 1등이었다. 30명 중 17명의 심사위원이 음반 대상으로 세븐틴을 적었다. 100점 만점에 총점은 91.36점을 기록했다.

2위는 멈추지 않는 초고속 성장의 스트레이키즈로 판매량 500만장 이상을 팔았다. 대상으로 뽑는 주관식 문항에 심사위원 5명이 스트레이키즈라고 답했다. 그 뒤를 NCT DREAM·정국·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이었다.

지난 한 해는 걸그룹의 음반 부문 선전이 눈에 띄었다. 팬덤의 화력을 가늠할 수 있는 음반 부문은 그간 보이그룹이 강세였지만 이번엔 분위기가 달랐다. IVE·aespa·LE SSEFAFIM이 10팀의 음반 본상에 속했다.

골든디스크 어워즈 음반 부문 수상자 선정 방식은 공정하고 또 공정했다. 골든디스크 집행위원·가요담당 기자·음악프로그램 PD·대중음악평론가·국내 유통사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심사단의 평가(40%)와 써클차트 음반 판매량 집계(60%)를 합산해 순위를 매겼다.

김진석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seok1@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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