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단장 “선발 FA 영입 추진중...다년 계약도 가능하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4. 1. 7.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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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체링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단장은 전력 보강 의지를 드러냈다.

'피츠버그 트립-라이브' 등 현지 언론은 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서 진행된 팬페스트 행사에서 나온 체링턴 단장의 답변을 소개했다.

이번 오프시즌 선발 보강을 목표로 한 피츠버그는 마르코 곤잘레스를 트레이드로 영입했고 마틴 페레즈와 1년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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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체링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단장은 전력 보강 의지를 드러냈다.

‘피츠버그 트립-라이브’ 등 현지 언론은 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서 진행된 팬페스트 행사에서 나온 체링턴 단장의 답변을 소개했다.

체링턴은 이날 트레버 윌리어스 사장, 데릭 쉘튼 감독과 함께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48분간 진행됐다.

벤 체링턴 피츠버그 단장이 인터뷰를 갖고 있다. 사진= MK스포츠 DB
체링턴은 “다년 계약을 하면 안된다는 규칙은 없다. 우리는 이번 오프시즌 투수들에게 다년 계약을 제시했다”며 선발 투수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음을 알렸다.

이번 오프시즌 선발 보강을 목표로 한 피츠버그는 마르코 곤잘레스를 트레이드로 영입했고 마틴 페레즈와 1년 계약을 맺었다.

아직 팬들을 만족시킬만한 계약은 아니다. 체링턴 단장은 이와 관련해 추가 보강의 여지를 열어둔 것.

그는 “옳은 선수를 옳은 기회에 잡을 수 있느냐의 문제다. 여전히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선발 보강 가능성을 언급했다.

피츠버그는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에는 진출하지 못했지만, 여러 긍정적인 신호를 보여줬다. 4월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냈고 마지막 2개월도 5할 승률을 기록했다. 2022시즌보다 14승을 더했다.

드래프트에서는 전체 1순위로 우완 폴 스켄스를 지명하며 미래를 밝혔다.

그러나 팬들의 눈에는 여전히 부족해보이는 것이 사실. 피츠버그는 2023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네 번째로 적은 7327만 7500달러의 연봉 총액을 기록했다.

윌리엄스 사장은 “이기기 위한 노력에는 선수 연봉 총액 말고 다른 것들도 포함된다. 이기는 팀을 만들기 위한 투자에는 여러 방법이 있다”며 연봉 총액이 ‘이기는 팀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유일한 잣대는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밥 너팅 구단주가 이기는 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야구로 벌어들인 돈은 모두 야구를 위해 투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왜 이번 시즌은 다르다고 생각하느냐’는 한 팬의 질문에 “앤드류 맥커친에게 왜 돌아왔느냐고 물어보라. 우리는 이곳에서 정말 특별한 것을 준비하고 있다”며 2024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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