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추진 제천시립 공공 미술관 밑그림 상반기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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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의 시립미술관 건립 사업 밑그림이 상반기 중 나올 전망이다.
7일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시가 의뢰한 시립미술관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수행 중인 숙명여대 산학협력단은 오는 5월께 연구용역 결과를 시에 제출한다.
시가 추산하는 사업비는 170억원으로, 시는 기본계획을 완성하는 대로 문체부 공립미술관 건립 사전 타당성 평가, 재정투자심사 등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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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시의 시립미술관 건립 사업 밑그림이 상반기 중 나올 전망이다.
7일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시가 의뢰한 시립미술관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수행 중인 숙명여대 산학협력단은 오는 5월께 연구용역 결과를 시에 제출한다.
민선 7기 시는 노인회관으로 쓰던 제천시민회관 옆 건물에 지상4층 연면적 1446㎡ 규모의 시립미술관을 만들기로 했으나 지역 미술계의 큰 반발을 샀다.
문체부의 사전 타당성 평가를 통과하지 못한 데다 특정 작가의 닥종이 작품을 테마로 하는 미술관은 "무늬만 시립미술관이지 내용은 개인미술관"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민선 8기 들어 이를 백지화한 시는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하고 새 사업계획을 수립 중이다. 연구용역을 통해 새로운 미술관 콘셉트를 만드는 한판 입지와 규모 등 밑그림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시가 추산하는 사업비는 170억원으로, 시는 기본계획을 완성하는 대로 문체부 공립미술관 건립 사전 타당성 평가, 재정투자심사 등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옛 노인회관뿐만 아니라 다른 유휴시설을 리모델링하거나 신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면서 "장르나 작가를 특화하기보다는 지역 미술인들을 위한 전시공간이나 시민 문화 향유 공간으로 활용할 일반 공공 미술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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