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서 발견된 시신은 30대 여성…경찰 "국과수 부검 예정"
서효정 기자 2024. 1. 7. 12:09
[앵커]
여성 한 명이 가슴 부위가 흉기로 훼손된 채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이 신원을 확인한 결과, 30대 여성으로 밝혀졌습니다. 내일 부검을 진행할 예정으로, 경찰은 타살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광진구 올림픽대교 남단 한강에서 여성 시신이 발견된 것은 어젯밤 8시 6분쯤입니다.
"사람이 물에 빠져 있는데 움직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된 겁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이 출동했을 때 여성의 가슴 부위는 흉기로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습니다.
당시 옷과 신발 등은 모두 착용한 상태였습니다.
[소방 관계자 : 발견했을 때 수면에 계셨는데 의식이랑 호흡이 없으셨고요. 가슴 쪽에 칼이 꽂혀있었습니다.]
경찰은 30대 여성인 걸 파악해 유가족과도 연락을 마친 상태입니다.
이 여성은 서울 광진구 주민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내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타살 가능성도 열어두고 인근 CCTV를 확인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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