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14도 강추위…충북 7개 시군 밤 9시 한파주의보

충주, 제천, 증평, 괴산, 보은, 옥천, 영동

연일 영하의 추위가 계속되면서 충북 제천 의림지가 꽁꽁 얼었다.2024.1.7/뉴스1 ⓒ News1 이대현 기자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일요일인 7일 밤사이 충북 일부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강한 추위가 몰아칠 것으로 보여 동파 피해를 비롯한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7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충주와 제천, 증평, 괴산, 보은, 옥천, 영동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이거나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영하 12도를 밑돌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의 8일 아침 최저기온이 제천과 괴산 영하 14도를 비록해 영하 12~14도까지 떨어지며 매우 추울 것으로 내다봤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고 강한 바람까지 예상되는 만큼 건강 관리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