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플랫폼종사자 일터개선 지원사업 참여기관 모집

8~26일 자치단체·플랫폼기업 대상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고용노동부가 오는 8~26일 자치단체, 플랫폼 기업 등을 대상으로 ‘2024년 플랫폼종사자 일터개선 지원사업’ 신규 참여기관을 모집한다.

플랫폼종사자 일터개선 지원사업은 배달라이더, 가사·돌봄종사자 등 플랫폼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종사자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일반 근로자들에 비해 취약한 여건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이들에게 최소한의 안전한 노무 제공 환경을 조성하려는 목적으로 2022년부터 추진됐다.

지방자치단체·플랫폼 기업 등이 플랫폼종사자의 노무 제공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쉼터 설치, 안전장비 지급 등 맞춤형 일터개선 사업을 추진하는 경우 정부가 그 비용의 최대 50%(3억원 한도)를 지원한다. 지원 기간은 자치단체 1년, 플랫폼 기업 2년이며 지원 기간이 종료된 이후 성과평가를 거쳐 연장지원(1년) 여부를 결정한다.

지난해엔 15개 자치단체와 9개 기업을 지원해 종사자 9만4388명이 이동 과정에서 쉼터를 이용하거나 안전·건강관리·고객응대요령을 교육받는 등 혜택을 받았다.

올해 신규 참여기관 공모에서는 플랫폼종사자들이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법률·세무·심리 등 각종 상담서비스를 지원하거나 장기적인 비용투자가 필요한 쉼터 설치·운영 사업을 우대해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고용부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자료=고용노동부)

서대웅 (sdw618@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