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이 'ESG경영' 실천하는 방식"…우수사례 발간

ESG 주요이슈,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등 수록

[서울=뉴시스] 중소기업중앙회.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금형제조 전문기업 A사는 금형 제작에 필요한 다양한 공정을 자동화해 근로자에게 안전한 근무환경을 제공하고 제품 생산성 및 품질을 향상시켰다. 또한 임직원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 보건 경영을 선포, ICT 기반의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을 도입해 임직원이 10분 내 59가지 건강항목을 측정하고 앱을 통해 개인 건강을 관리하도록 지원한다.

#섬유기업 B사는 2008년 국내 최초로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원료로 제작된 친환경 원사브랜드를 출시했다.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 및 제주특별자치도와 서울특별시에서 수거한 폐페트병을 녹인 후 다시 원사로 만들어내는 친환경 기술을 통해 원사 1톤을 생산할 때마다 나무 136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양과 같은 수준의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의 ESG경영 실천을 돕기 위해 현장에서 쉽게 참고하고 적용할 수 있는 중소기업 ESG경영 우수사례집 'ESG시대, 중소기업이 답하다'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ESG 관련 글로벌 규제 확산에 따라 중소기업에 대한 거래처의 ESG 평가 요구 또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소기업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ESG 실천 모델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중기중앙회는 2023년 ESG 컨설팅 지원사업 참여기업 중 ESG경영을 잘 실천하고 있는 기업을 선별, 우수사례집 제작을 통해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는 ESG경영 실천모델을 제시한다.

사례집에는 중소기업 업종별 주요 ESG 이슈분석, ESG경영 우수사례 및 지표별 이행 우수사례가 수록돼 있으며 중소기업 ESG 진단 체크리스트를 제공, 자사의 ESG 수준을 진단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중기중앙회는 업종별 협동조합과 중기중앙회 지역본부 등을 통해 사례집을 배포할 계획이다. 홈페이지에서 전자책 형태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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