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의 폭탄 발언 작렬!'…독설 전문가의 분노, "루카쿠 센터백으로 쓰겠다!" 왜? 무슨 일?

최용재 기자 2024. 1. 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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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설 전문가' 조제 무리뉴 AS로마 감독이 또 분노를 강한 말로 표출했다.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바로 살인 일정에 선수단 스쿼드의 깊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즉 선수가 없는데 경기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이 불만을 무리뉴 감독이 공개적으로 표출했다. '폭탄 발언'으로. 

AS로마는 그야말로 살인 일정을 치르고 있다. 지난 4일 크레모네세와 코파 이탈리아 16강을 치렀다. 이어 오는 8일 아탈란타와 이탈리아 세리에A 19라운드를 치르고, 11일 라치오와 코파 이탈리아 8강전을 펼친다. 그리고 15일 AC밀란과 세리에A 20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이런 살인 일정에 AS로마 선수단에서 이탈이 많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폭탄 발언을 했다. AS로마 간판 스트라이커 로멜루 루카쿠를 센터백으로 쓰겠다는 발언을 한 것이다.

루카쿠는 올 시즌 '제2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공격수다. AS로마 임대를 온 루카쿠는 올 시즌 리그 15경기에 나서 8골을 기록하며, 팀 내 1위, 세리에A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또 전체 경기로 보면 22경기에 나서 14골을 넣었다. 전성기의 모습이다. 이런 루카쿠를 중앙수비수로 쓰겠다는 발언, 그의 분노가 느껴진다.

무리뉴 감독은 현지 언론을 통해 "우리가 경기를 어떻게 계속할지 모르겠다. 일요일에 아탈란타와 중요한 경기가 있다. 만약 우리가 루카쿠를 센터백으로 써야 한다면, 그렇게 할 것이다. 우리는 진심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고, 클럽과 팬들을 존중한다고"고 말했다.

이어 "아탈란타가 먼저고, 라치오와 코파 이탈리아가 있다. 사르다르 아즈문은 다음 주에 아시안컵으로 떠나고, 잔루카 만치니는 부상을 당했다. 레안드로 파레데스와 브라이언 크리스탄테는 옐로카드를 받고 있다. 라치오와 AC밀란과 경기에서 우리가 어떤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지 모르겠다. 내가 아는 것은,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동원해 경기를 치르는 것뿐이다"고 강조했다.

[조제 무리뉴 AS로마 감독과 로멜루 루카쿠.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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