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ES 2024 혁신상 3개 중 1개는 K-스타트업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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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국내 벤처·스타트업이 역대 최대 규모인 116개로 집계됐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우리 벤처·스타트업이 CES 2024에서 역대 최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기업의 혁신적인 노력과 더불어 정부의 지원이 함께한 결과"라며 "CES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들이 전 세계를 상대로 우수한 기술력과 혁신 역량을 보여주고 해외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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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국내 벤처·스타트업이 역대 최대 규모인 116개로 집계됐다. 아직 추가 발표가 남아있어 수상기업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기준 CES2024 혁신상 수상기업 수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혁신상은 CES 주최 측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혁신적인 기술·제품을 발표한 기업을 선정해 부여하는 상으로 CES 최고의 영예로 불린다.
중기부 집계에 따르면, 올해 CES에서는 인공지능(AI), 디지털 헬스, 스마트시티, 로봇공학 등 28개 분야에서 313개 기업(379개 제품)이 혁신상을 받았다. 이중 대·중견 규모를 포함한 국내기업은 134개(158개 제품)로 전체의 42.8%를 차지했다. 국내기업 중 벤처·스타트업은 86.6%인 116개, 업력 7년 이내의 스타트업은 72.4%인 97개였다.
분야별 가장 혁신적인 기술·제품 발표기업에 수여하는 '최고혁신상' 수상규모도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4일까지 최고혁신상을 받은 기업은 27개로 국내 벤처·스타트업은 7개였다. 지난해에는 5개 벤처·스타트업이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벤처·스타트업은 △미드바르, △스튜디오랩, △탑테이블, △지크립토, △원콤, △로드시스템, △만드로 등이다. 미드바르는 에어로포닉스 농법의 스마트팜을, 스튜디오랩은 생성AI 기반 이커머스 콘텐츠 제작솔루션을, 탑테이블은 3D 푸드 프린팅 시스템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이어 지크립토는 블록체인 기반 투표시스템을, 원콤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폰 입력기를, 로드시스템은 모바일 여 솔루션을, 만드로는 로봇 손가락 의수를 개발해 혁신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중기부는 혁신상을 수상한 벤처·스타트업 116개 중 91개(78.4%)가 민간투자주도형 기술개발 지원사업인 '팁스'와 사업화 지원 등 중기부 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지원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우리 벤처·스타트업이 CES 2024에서 역대 최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기업의 혁신적인 노력과 더불어 정부의 지원이 함께한 결과"라며 "CES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들이 전 세계를 상대로 우수한 기술력과 혁신 역량을 보여주고 해외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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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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