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 상가건물 지하 전기실서 20대 남성 감전돼 의식불명

인근 병원으로 이송 치료 중
경찰, 건물 들어간 이유 수사

인천소방 로고. 인터넷포털 다음 이미지 캡처

인천 계양구 한 상가건물 지하에서 20대 남성이 감전돼 의식 불명에 빠졌다.

7일 인천 계양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분쯤 계양구 작전동 한 상가건물 지하에서 타는 냄새가 나고 건물이 정전돼 화생 발생이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은 해당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지하 전기변압기실에서 남성 A(29)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인근 병원에 이송했다. A씨는 현재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은 A씨가 변압기에 감전돼 쓰러진 것으로 보고 있으며, A씨가 어떤 경로로 전기실에 들어갔는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