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하마스 커넥션 밝혀지나…가자서 中첨단장비 대량 발견, 이스라엘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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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중국제 무기를 대량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입수한 유엔 표식이 달린 가방에서 하마스의 전투 장비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하마스 기지를 수색하던 중 중국산 소총용 망원조준경과 군용 라디오, M16 소총용 탄창, QBZ 돌격소총, QLZ-87 자동유탄발사기 등 중국산 군사 장비를 대량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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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중국제 무기를 대량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라엘은 즉각 확보 경위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
이와 함께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입수한 유엔 표식이 달린 가방에서 하마스의 전투 장비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측은 하마스가 유엔 구호물품을 전쟁 물자로 전용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이스라엘 소식통은 이와 관련해 “하마스가 전에는 갖지 못했던 최첨단 등급의 장비”라며 “문제는 이 장비들이 중국에서 직접 하마스로 건네졌는지 여부”라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장비 입수 경로와 중국 정부의 직접 개입 여부 등을 조사중이다.
현지에서 중국산 장비 발견이 이스라엘과 중국 관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전쟁 이전엔 양국 관계가 비교적 괜찮았다. 그러나 전쟁 이후 중국-러시아-이란-하마스간 우호 관계가 구축되면서 이스라엘과 중국 관계가 급속히 냉각됐다.
중국은 그간 하마스를 테러집단으로 지정하는 것에 반대 의사를 표명해 왔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최근 가자시티의 한 병원 건물에서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기구(UNRWA)가 사용하는 인도주의적 지원물품 수납용 가방을 발견해 수색했다.
가방 안에는 하마스 정예 특수부대 누크바의 부대원들이 사용하던 전투용 조끼 등이 담겨 있었다고 한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유엔을 통해 확보한 연료와 식량 등 각종 지원물품을 군사 목적으로 전용한다고 의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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