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폭설로 전력수요 급증 대비…산업부, 설비점검

CBS노컷뉴스 이정주 기자 2024. 1. 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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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장관이 7일 경기 고양시 소재 경로당 방문과 함께 양주 변전소를 방문해 겨울철 전력수급대책 기간 설비관리 현황 및 재난 등 비상상황 대비 대응체계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양주 변전소는 경기 및 서울 북부 전력공급을 위한 핵심 설비로서 고장 발생 시 수도권 전력공급에 미치는 파급력이 크므로 설비점검, 비상대응체계 구축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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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안덕근 산업부 장관, 비상상황 대비 대응체계 점검
겨울철 안정적 수급 철저한 준비 당부
경기북부 소재 345kV 양주 변전소 현장점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윤창원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장관이 7일 경기 고양시 소재 경로당 방문과 함께 양주 변전소를 방문해 겨울철 전력수급대책 기간 설비관리 현황 및 재난 등 비상상황 대비 대응체계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2월 29일까지 '전력수급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전력수급을 집중 관리 중이다. 지난해 12월 21일 기온 급락으로 올 겨울 최대 전력 수요(91.6GW)를 기록했지만 13.7GW의 예비력을 유지했다.

이번달 3주차 이후 한파와 폭설이 동시 발생할 경우 최대수요가 97.2GW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전력당국은 105GW 이상의 공급능력을 미리 확보하고 핵심 전력설비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전력수급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양주 변전소는 경기 및 서울 북부 전력공급을 위한 핵심 설비로서 고장 발생 시 수도권 전력공급에 미치는 파급력이 크므로 설비점검, 비상대응체계 구축에 집중했다. 또 양주 변전소 내 최근 국산화한 초고압 직류송전(HVDC) 변환기술 기반의 계통안정화 설비를 구축하고 시험운전 중이다.

안 장관은 이 자리에서 "최근 에버랜드 놀이기구 정지, 울산 정전 등으로 국민들의 염려가 큰 상황인 만큼 수급 관리를 철저히 하고 전력 설비 관리를 강화해 국민 불편이 없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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