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말까지 '전력수급 대책기간'…산업장관, 비상상황 점검

이승주 기자 2024. 1. 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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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달 말까지 전력수급을 집중 관리하는 가운데 7일 양주 변전소를 찾아 비상상황 대비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산업부는 이날 안덕근 장관이 취임 두 번째 행보로 경기 고양시 경로당을 방문한 뒤 양주 변전소를 찾았다고 밝혔다.

전력당국은 지난달 4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를 '전력수급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전력수급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안 장관이 방문한 양주 변전소는 경기 및 서울 북부 전력공급을 위한 핵심 설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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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장관, 취임 두번째 행보 양주변전소 찾아
이달 3주차 한파·폭설 발생 시 최대수요 우려
[서울=뉴시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일 경기 평택항 기아자동차 전용부두를 방문해 직원들에게 다과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4.01.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달 말까지 전력수급을 집중 관리하는 가운데 7일 양주 변전소를 찾아 비상상황 대비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산업부는 이날 안덕근 장관이 취임 두 번째 행보로 경기 고양시 경로당을 방문한 뒤 양주 변전소를 찾았다고 밝혔다.

전력당국은 지난달 4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를 '전력수급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전력수급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지난 21일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이번 겨울 최대 전력 수요인 91.6GW를 기록했다. 하지만 13.7GW 예비력을 유지하는 등 전력수급은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3주차 이후 한파와 폭설이 동시에 발생한다면 최대수요가 97.2GW까지 높아질 수 있어 우려가 제기된다. 이에 전력당국은 105GW 이상 공급능력을 미리 확보하고, 핵심 전력설비 관련 사전 점검을 실시하는 등 전력수급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안 장관이 방문한 양주 변전소는 경기 및 서울 북부 전력공급을 위한 핵심 설비다. 고장이 나면 수도권 전력공급에 미치는 파급력이 큰 만큼 설비 점검과 비상대응체계 구축에 힘썼다. 아울러 양주 변전소 내 최근 국산화한 초고압 직류송전(HVDC) 변환기술 기반의 계통안정화 설비를 구축하고 시험 운전 중이다.

안 장관은 "최근 에버랜드 놀이기구 정지와 울산 정전 등으로 국민들의 염려가 큰 상황"이라며 "수급 관리를 철저히 하고 전력 설비를 강화해 국민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뉴시스] 홍효식 기자 = 인천 강화군 동막해변 꽁꽁 언 바다 너머로 해가 지고 있다. 정치권은 여야의 극단적 정쟁과 대립으로, 남북관계는 9.19 군사합의파기와 북한의 도발로 갈수록 경색되고 얼어붙었다. 또한 고금리·고물가로 부동산시장과 소비심리도 얼어 풀리지 않고 있다. 세밑한파로 얼어붙은 바다 너머 지는 해에 아쉬움을 날려보내고, 다가올 2024년은 얼었던 갈등과 경제가 사르르 녹아내리고 온기 가득한 새해가 되길 빌어본다. 2023.12.31. yesphoto@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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