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기행 벌였던 플리색, 에인절스와 1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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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기행으로 말썽을 일으켰던 메이저리그(MLB)의 우완 투수 잭 플리색(29)이 LA 에인절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에인절스 구단은 7일(한국시간) 플리색과 1년, 100만달러(약 13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2021년 5월 24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3⅔이닝 5실점한 뒤 강판된 플리색은 클럽하우스로 돌아가 과격하게 셔츠를 벗다가 오른쪽 엄지 손가락 골절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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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각종 기행으로 말썽을 일으켰던 메이저리그(MLB)의 우완 투수 잭 플리색(29)이 LA 에인절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에인절스 구단은 7일(한국시간) 플리색과 1년, 100만달러(약 13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플리색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주축 투수로 뛰었다.
2019년 클리블랜드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플리색은 21경기에 등판해 115⅔이닝을 던지며 8승 6패 평균자책점 3.81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코로나19로 팀당 60경기의 단축 시즌을 치른 2020년에는 8경기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2.28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이기적인 행동과 황당한 부상 등으로 물의를 빚었다.
플리색은 코로나19가 극성이던 2020년 원정경기 도중 숙소를 이탈해 친구를 만나는 등 방역 수칙을 위반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2021년과 2022년에는 황당한 부상으로 팀에 폐를 끼쳤다.
2021년 5월 24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3⅔이닝 5실점한 뒤 강판된 플리색은 클럽하우스로 돌아가 과격하게 셔츠를 벗다가 오른쪽 엄지 손가락 골절상을 입었다. 이로 인해 한 달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플리색은 2022년 8월 28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는 홈런을 맞은 뒤 분을 참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쳤고, 오른손이 골절됐다. 이때도 한 달 이상 결장했다.
성적도 추락했다. 2022년에는 25경기에서 3승 12패 평균자책점 4.31에 그쳤다.
이번 시즌 5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7.59로 부진을 이어간 플리색은 결국 클리블랜드에서 방출됐고, 새 팀을 찾아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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