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전통시장 지키자…전통시장 활성화 나선 충북 영동군
이삭 기자 2024. 1. 7. 11:19
충북 영동군이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영동군은 영동읍 영동전통시장 이용객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영동군은 올해 상반기까지 4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주차장 확장사업을 한다.
애초 2630㎡규모 76면의 주차장을 4390㎡ 109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단체 관광객을 위해 대형버스 3대를 세울 수 있는 공간도 조성한다.
시장 중앙에는 소규모 공연과 행사 등을 진행할 수 있는 499㎡ 규모의 다목적 광장도 만든다. 이 사업에는 1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영동군은 영동전통시장상인회와 손잡고 토요장터를 신설·운영한다. 다양한 먹거리 및 볼거리 등을 선보여 인접 시·군 지역주민을 전통시장으로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앞서 영동군은 지난해 1억7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과거 로컬푸드 매장으로 쓰던 공간(190㎡)을 고객 쉼터로 새로 단장해 지난 2일부터 운영 중이다. 또 시장 입구에 홍보 간판 등도 세웠다.
영동읍 설계리 신협∼산림조합 구간에 자리 잡은 영동전통시장에는 230곳의 점포가 입주해 있다.
영동군 관계자는 “영동전통시장을 문화가 있는 공간으로 꾸며 쇼핑과 관광이 어우러지도록 육성할 계획”이라며 “영동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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