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 수원 떠나 전북현대 입단 "내 가치 증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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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가 전 국가대표 미드필더 권창훈(30)을 영입했다고 7일 공식 발표했다.
전북 이날 수원삼성에서 뛰었던 권창훈을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전북은 "권창훈이 현재 재활의 시간이 다소 필요하지만 선수가 가진 능력이 워낙 출중해 전북에서의 재기를 굳게 믿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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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가 전 국가대표 미드필더 권창훈(30)을 영입했다고 7일 공식 발표했다.
전북 이날 수원삼성에서 뛰었던 권창훈을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권창훈은 수원(2013~2016)과 프랑스 디종(2017~2019), 독일 프라이부르크(2019~2021)에 활약했으며 김천상무에서 지난해 전역한 뒤 수원으로 복귀한 바 있다. 전역 후에는 부상 등으로 인해 1경기도 뛰지 않았다.
최근 폼은 떨어졌지만 권창훈은 일찍부터 국내 무대서 실력을 인정받은 스타 플레이어다.
그는 2012 U-19 AFC 챔피언십을 시작해 2013 FIFA U-20월드컵,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2020 도쿄 올림픽, 2022년 FIFA 카타르 월드컵 등에서 활약했다.
K리그에서도 144경기를 소화한 권창훈은 저돌적인 플레이로 상대 수비진을 돌파하는 개인기와 날카로운 왼발킥이 강점인 선수다.
전북은 "권창훈이 현재 재활의 시간이 다소 필요하지만 선수가 가진 능력이 워낙 출중해 전북에서의 재기를 굳게 믿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구단은 "권창훈의 빠른 그라운드 복귀를 위해 축구 주치의와 메디컬 팀이 협력해 재활과 기량 부활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적을 결정한 권창훈은 "수많은 고민 끝에 전북행을 결심했다"며 "축구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판단이었다. 이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전북 구단에 깊이 감사하고 반드시 보답하겠다. 나의 가치를 스스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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