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비싼 오피스텔 1위는 ‘잠실 롯데월드타워’

조은임 기자 2024. 1. 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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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가 정부가 산정한 가장 비싼 오피스텔로 나타났다.

7일 행정안전부의 '2024년 오피스텔 표준가격기준액' 및 '2024년 건물신축가격기준액' 고시에 따르면 1㎡당 기준액이 가장 높은 오피스텔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앤드 롯데월드몰'로 나타났다.

'롯데월드타워 앤드 롯데월드몰'의 1㎡당 기준액은 178만5000원으로 책정돼 가장 비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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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당 기준액 178만5000원
전체 오피스텔 가격 5% 하락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가 정부가 산정한 가장 비싼 오피스텔로 나타났다. 1㎡당 기준액은 178만5000원이었다.

7일 행정안전부의 ‘2024년 오피스텔 표준가격기준액’ 및 ‘2024년 건물신축가격기준액’ 고시에 따르면 1㎡당 기준액이 가장 높은 오피스텔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앤드 롯데월드몰’로 나타났다. 행안부가 고시한 표준가격기준액은 상가, 오피스텔 등 주택 외 건축물에 대한 취득세, 재산세 등 지방세 과세의 기준이 된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경. /롯데물산 제공

’롯데월드타워 앤드 롯데월드몰’의 1㎡당 기준액은 178만5000원으로 책정돼 가장 비쌌다. 지난해 182만9000원보다는 소폭 하락했다. 2위는 서울 관악구에 있는 ‘리치타워 오피스텔’이 1㎡당 165만1000원, 3위는 종로구에 있는 ‘디팰리스 오피스텔’이 157만4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전체 오피스텔 평균 기준액은 약 5% 정도 떨어졌다. 이는 금리 인상 및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실거래가가 하락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오피스텔을 제외한 주거용, 상업용, 공업용 건축물의 건물신축가격기준액은 1㎡당 각각 82만원, 81만원, 8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만원씩 올랐다. 건물신축가격기준액은 건물을 현시점에 다시 지을 경우 원가가 얼마나 될지 등을 고려해 책정된다.

토지·주택의 시가표준액은 국토교통부 장관이 제공한 기준(공시지가)에 따라, 주택 외 건축물은 행안부 장관이 정한 기준에 따라 자치단체장이 결정한다. 지자체장은 이번 기준액을 바탕으로 위치, 건물 연식 등 건축물의 개별 특성을 반영해 시가표준액을 책정, 의견 청취를 거쳐 6월 1일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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