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충남도 긴급 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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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천안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 방역조치를 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농장은 산란계 23만9000여마리를 사육 중으로, 도 농물위생시험소 정기 검사에서 H형 항원을 확인한 뒤 농림축산검역본부 검사를 통해 전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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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시스]박우경 기자 = 충남도는 천안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 방역조치를 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농장은 산란계 23만9000여마리를 사육 중으로, 도 농물위생시험소 정기 검사에서 H형 항원을 확인한 뒤 농림축산검역본부 검사를 통해 전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남도내 AI 발생은 지난해 12월 아산 산란계 농장에 이어 두 번째다.
도는 H형 항원을 확인하자마자 발생 농장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출입 통제와 역학조사 등에 나섰다.
산란계 농장과 관련 축산시설, 축산 차량 등에 대해 이날 오후 1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다. 살처분은 이날 중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도는 발생 농가 인근 10㎞를 방역대로 설정하고 42개 가금 농가에서 정밀 검사를 하고 있다.
김영진 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발생 농장 인근에 철새 도래지가 있는 데다 반경 10㎞ 이내에 닭 221만 마리가 사육되고 있는 만큼 확산 차단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cedust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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