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세계 최고 무대서 차원 다른 기술력 선보인다

라스베이거스(미국)=오진영 기자 2024. 1. 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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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의 전자 전시회 'CES 2024'에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제품을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대형 OLED 신기술과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에 최적화된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소개한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용 부스에서는 P(플라스틱)-OLED, ATO(어드밴스드 씬 OLED) 등 차별화 기술이 적용된 필러 투 필러(P2P)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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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CES 2024 전시회에서 공개하는 투명 OLED. / 사진 = 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의 전자 전시회 'CES 2024'에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제품을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는 9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현장에서 메인 부스와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용 부스를 운영한다.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대형 OLED 신기술과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에 최적화된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소개한다.

메인 부스에는 기존 패널에 비해 성능을 대폭 개선한 새로운 OLED TV 패널을 배치했다. 이 패널은 지난해 처음으로 선보인 '메타 테크놀로지'를 활용해 현존 OLED TV 패널 중 가장 밝은 화면을 구현한 제품이다.

게이밍 OLED 풀라인업도 소개한다. OLED 최초로 480Hz(헤르쯔) 고주사율을 갖춘 27인치 QHD 게이밍 OLED 패널이 선두에 섰다. 이 패널은 초당 480장의 이미지를 보여 주기 때문에 화면이 빠르게 전환돼도 컨텐츠를 부드럽고 선명하게 제공해 준다. 이 밖에 34, 39인치 패널은 울트라 와이드(21 :대9) 화면비로 더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LG디스플레이의 게이밍 패널은 고주사율과 고해상도, 빠른 응답속도는 물론 상비침 현상을 최소화했다. 어두운 장면에서도 주변 사물이 화면에 잘 비치지 않기 때문에 몰입감을 더 높였다.

LG디스플레이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양산하는 투명 OLED도 전시한다. 유리창을 대체할 수 있을 만큼의 투명도를 갖췄으면서도 정확한 색 표현력과 높은 디자인 자유도를 제공한다. 기존 LED보다 발열이 적어 실내 사용에 적합하며, 창문이나 벽, 바닥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용 부스에서는 P(플라스틱)-OLED, ATO(어드밴스드 씬 OLED) 등 차별화 기술이 적용된 필러 투 필러(P2P)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전시한다. P-OLED는 계기판과 중앙스크린 디스플레이를 자연스럽게 이어붙여 하나의 디스플레이처럼 보이게 해 준다. 이 밖에도 시야각을 조절해 운전자가 조수석의 화면을 볼 수 없도록 하는 기술 등 다양한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글로벌 고객들에게 새 경험을 선사할 디스플레이 솔루션으로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을 강조하고 미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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