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현대차 울산 신공장 문제 해결 최금석 사무관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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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7일 현대자동차 울산 신공장 건설을 둘러싼 복합적인 문제를 단기간에 풀어낸 최금석 울산시 사무관을 극찬했다.
당시 김두겸 울산시장은 "기업 관계자들이 인허가 때문에 당신 말고 다른 공무원 만날 일 없게 하라"고 지시하며 최 사무관을 인허가 전담 공무원으로 지정해 현대차에 파견했고, 신공장 인허가는 예상과 달리 10개월 만에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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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읽고 뿌듯하고 대견…이런 사무관들 더 많아야"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7일 현대자동차 울산 신공장 건설을 둘러싼 복합적인 문제를 단기간에 풀어낸 최금석 울산시 사무관을 극찬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칭찬하고 박수치고 싶은 일이 있어 페친들에게 소개한다"며 최 사무관의 이야기를 공유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7월 울산에 신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현대차 울산 신공장은 완공되면 울산 지역에 20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한 해 예상 매출이 1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사업이다.
업계는 울산 신공장 건설 관련 건축·교통·환경·문화재 등 다양한 법규가 얽힌 문제로 인허가에만 3년쯤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당시 김두겸 울산시장은 "기업 관계자들이 인허가 때문에 당신 말고 다른 공무원 만날 일 없게 하라"고 지시하며 최 사무관을 인허가 전담 공무원으로 지정해 현대차에 파견했고, 신공장 인허가는 예상과 달리 10개월 만에 처리됐다.
한 총리는 "최 사무관님은 2022년 9월부터 현대차 공장으로 출퇴근하며 30개 부서가 얽힌 '인허가 방정식'을 풀어냈다"며 "최 사무관님이 공장 완공을 2027년에서 2025년으로 2년 앞당긴 적극행정이 30조원짜리라는 기사를 읽고, 뿌듯하고 대견하고 감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시장님, 이런 사무관님들이 더 많아야 한다"며 "지자체마다 최금석 사무관님 같은 분을 한분씩 두고, 경쟁적으로 기업 인허가를 도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최 사무관은 2006년 7급으로 입사해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말 5급으로 특별 승진하기도 했다.
한 총리는 "곧 시작될 부처별 업무보고를 앞두고 중앙부처들도 지난주 내내 분주했다"며 "하루라도 빨리 국민께서 성과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행동하는 행정'을 실천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로지 국민을 중심에 두고 민생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는 신년 각오를 되새긴다"고 덧붙였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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