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정성국 교총 회장·'학폭 전문가’ 박상수 변호사 영입

김태준 기자 2024. 1. 7. 10:5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인재로 영입하는 정성국(왼쪽) 교총회장과 박상수 변호사.

국민의힘이 정성국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과 학교 폭력 피해자들을 대리해 온 박상수 변호사를 인재로 영입한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한 뒤 첫 영입이다.

국민의힘은 오는 8일 인재영입식을 열고 정 회장과 박 변호사를 포함한 인재 영입 대상자 5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영입 인재로 발표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등 12명도 공식 입당 절차를 밟는다. 총선에서 수원 출마를 준비 중인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이날 입당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교총 75년 역사상 두 번째 평교사 출신 회장이자 최초의 초등교사 출신 회장이다. 교총 회장으로 당선된 이후 서이초 사건 등을 계기로 교권 보호에 목소리를 강하게 내왔다.

박상수 변호사는 1979년생으로 서울대 법대와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뒤 2017년부터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 법률 자문을 맡아왔다. 지난해 12월부터는 교사유가족협의회 법률 자문도 담당하고 있다. 박 변호사는 2012년부터 참여연대에서 활동했지만 이른바 ‘조국 사태’ 이후 인연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변호사는 지난해 5월엔 참여연대가 한동훈 당시 법무부장관을 퇴출 1순위 공직자로 꼽자 “윤석열과 한동훈은 참여연대가 찬양하던 ‘참 검사’들이었다. 죄가 나오면 누구든 수사한다는 게 그 이유였다”며 “그 ‘누구든’이 자신들이 되자 이제 검찰 독재의 상징이자 신적폐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