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물러가고 찾아온 ‘맹추위’…월요일(8일) 출근길 꽁꽁 ‘-10℃’

권나연 기자 2024. 1. 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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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미세먼지가 물러간 자리에 온몸이 움츠러드는 추위가 다시 찾아왔다.

일요일인 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강한 바람에 체감온도가 낮겠다.

이번 추위는 당분간 이어져 월요일인 8일에도 아침기온이 -10℃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7일은 전라권과 제주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대체로 맑지만, 낮에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권을 맴돌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매우 춥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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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바람에 체감기온은 더 낮아
노약자‧어린이 야외활동 자제해야
추운 날씨에 두꺼운 옷을 입은 사람들. 연합뉴스

짙은 미세먼지가 물러간 자리에 온몸이 움츠러드는 추위가 다시 찾아왔다.  

일요일인 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강한 바람에 체감온도가 낮겠다. 이번 추위는 당분간 이어져 월요일인 8일에도 아침기온이 -10℃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7일은 전라권과 제주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대체로 맑지만, 낮에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권을 맴돌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매우 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8∼1℃, 낮 최고기온은 –4∼5℃로 예보됐다.

전남권 서부와 제주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 약한 비나 눈이 내릴 수 있다.

또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 지역은 오전부터, 중부지방과 전북은 오후에 눈 또는 빗방울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예상 적설량은 ▲충청권‧전라권‧경북 내륙‧제주 중간산 1㎝ 안팎 ▲울릉도·독도 5∼10㎝ ▲제주 산지 1∼3㎝다.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전라권·경북 내륙 1㎜ 안팎 ▲울릉도·독도 5∼10㎜ ▲제주도 5㎜ 미만이다.

날씨는 춥지만 지난주 기승을 부렸던 미세먼지가 걷히며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다. 원활한 대기의 움직임과 강수 등의 영향으로 7일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수준이다.

다만 경북 동해안에서는 오전부터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분다. 또 밤부터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방파제를 넘을 수 있어 시설물 관리와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월요일인 8일은 더 강한 추위가 찾아온다. 아침 최저기온은 -16∼-4℃, 낮 최고기온은 –1∼6℃로, 서울의 아침기온도 –10℃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노약자와 어린이는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또 가축·양식장 내 어류·농작물 등도 한파 피해가 없도록 사전조치를 해두는게 좋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 또는 비가 내린 지역은 낮은 기온에 도로가 얼어붙어 미끄러울 수 있으니 운전과 보행 시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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