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나 “도전1000곡 우승” vs 이지혜 “난 왕중왕 출신”(놀던언니)
레이나와 이지혜가 ‘도전1000곡’ 우승자의 위엄을 과시한다.
오는 9일(화) 밤 8시 40분 방송하는 E채널·채널S ‘놀던언니’ 7회에서는 새해맞이 ‘짝꿍 특집’ 2탄이 이어지는 가운데, 채리나, 이지혜, 아이비, 나르샤, 초아가 게스트인 트루디, 자이언트핑크, 미료, 장은아, 레이나와 자존심을 건 대결을 펼친다.
이날 ‘놀던언니 팀’과 ‘짝꿍 팀’으로 나뉜 출연진은 ‘절친 모드’를 해제하고 ‘도전100곡’ 미션으로 ‘승부 모드’에 돌입한다. 대결에 앞서 레이나는 “‘도전1000곡’에서 우승한 적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고, 이에 이지혜는 “난 ‘왕중왕전’에서 우승한 적이 있다. 집에 금 열쇠도 있다”고 받아친다. 레이나가 “나도 금 열쇠가 있다”고 다시 응수하자, 이지혜는 “큰 거! 한 돈짜리 말고 한 냥짜리 맞아요?”라며 기싸움을 폭발시킨다. 레이나는 결국 “언니 무서워요”라며 한발 물러서고, 기세에 눌린 트루디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라며 십수 년 만에 축하 인사를 건네 모두를 배꼽 잡게 만든다.
본격적인 노래 대결에서는 이정현의 ‘와’부터 체리필터 ‘낭만 고양이’ 등 전 국민 애창곡이 나와 치열한 마이크 난투극이 벌어진다. 특히 이지혜는 상대팀이 미션 중일 때도 뛰쳐나가 노래를 따라 부르고 열정적으로 춤을 추며 ‘찐 노래방 러버’임을 인증한다. 급기야 ‘와’를 부르는 레이나 옆에서 격렬하게 테크노 댄스를 추다가 충돌 사태까지 일으킨 뒤, “선배 때려도 되는 거냐?”라고 적반하장(?) 한다.
치열한 미션 중, ‘놀던언니 팀’은 하이디 ‘진이’부터 엄정화의 ‘초대’까지 성공하며 1990년대 바이브를 폭발시키지만, 아이브나 블랙핑크가 부른 최신곡이 나오면 서로 눈치를 보며 주춤한다. 이때 자신 있게 마이크를 잡은 자이언트 핑크는 의외의 K-POP 소화력을 과시하는데, “나 장원영이야!”까지 외치며 반전 매력을 발산한다.
자이언트 핑크 버전의 ‘러브 다이브’가 어땠을지 궁금증이 쏠리는 가운데, 양 팀의 ‘도전100곡’ 대결 현장과 그 결과는 9일(화) 밤 8시 40분 방송되는 E채널·채널S 공동 제작 예능 ‘놀던언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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