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와 필라델피아, 머레이 트레이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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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호크스의 올스타 가드가 여전한 관심을 받고 있다.
『TNT』의 크리스 헤인즈 기자에 따르면, 애틀랜타의 디존테 머레이(가드, 196cm, 82kg)를 두고 LA 레이커스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흥미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애틀랜타는 지난 달부터 머레이 트레이드를 염두에 두고 있다.
오히려 레이커스와 필라델피아가 머레이를 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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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호크스의 올스타 가드가 여전한 관심을 받고 있다.
『TNT』의 크리스 헤인즈 기자에 따르면, 애틀랜타의 디존테 머레이(가드, 196cm, 82kg)를 두고 LA 레이커스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흥미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애틀랜타는 지난 달부터 머레이 트레이드를 염두에 두고 있다. 또한, 『The Stein Line』의 마크 스타인 기자는 애틀랜타가 트레이 영과 제일런 존슨이 트레이드 대상이 아니라고 보도했다. 애틀랜타는 머레이를 포함해 가능하다면 현재 전력 개편에 나설 것이 유력하다.
최근에 트레이드로 OG 아누노비를 품은 뉴욕 닉스가 머레이를 추가 영입 대상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뉴욕은 아누노비를 품는 데 1라운드 티켓을 전혀 소진하지 않았기 때문. 수년 간 활용할 수 있는 1라운드 지명권이 많은 뉴욕이 머레이 트레이드에 나서도 이상하지 않을 만하다.
그러나 현지 분위기에서는 뉴욕이 적극 거론되지 않고 있다. 오히려 레이커스와 필라델피아가 머레이를 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커스는 급박한 상황이다. 게이브 빈센트의 장기 이탈로 백코트 전력 유지가 쉽지 않기 때문. 가뜩이나 어스틴 리브스와 디엔젤로 러셀이 수비가 취약해 한계도 드러났다. 둘 다 주전에서 제외가 됐다.
머레이가 가세한다면 당장 빈센트의 부상을 잊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비 보강까지 두루 도모할 수 있다. 르브론 제임스의 부담을 덜 수 있는 것은 물론 전술적 다변화까지 추진할 수 있다. 그러나 레이커스가 제시할 수 있는 카드는 극히 제한적이다. 러셀과 다수의 포워드를 내세워야 하나 애틀랜타가 받아들일 리 만무하다.
필라델피아는 레이커스보다 나은 입장이다. 시즌 초에 제임스 하든(클리퍼스)을 트레이드하면서 백코트에 상당한 공백이 생겼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 도약을 알린 타이리스 맥시가 어느 덧 핵심 전력으로 거듭났다. 여기에 머레이가 들어온다면 오히려 공수 안정감을 더할 수 있다. 1선 수비를 강화할 수 있는 만큼, 좋은 기회인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필라델피아도 트레이드에 나서기 쉽지 않다. 만기계약자인 토바이어스 해리스를 보내야 하나 애틀랜타가 받아들일 지 의문이다. 결정적으로 애틀랜타가 바라는 유망주나 향후 전력감이 없다. 맥시를 제시한다면 거래가 성사가 될 수 있으나, 필라델피아가 맥시를 보낼 확률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즉, 거래 조건 조율이 어렵다.
궁극적으로, 애틀랜타의 의중이 중요하다. 레이커스와 필라델피아 보다 뉴욕의 제안이 훨씬 더 나을 수 있다. 개편과 동시에 전력을 유지하거나 강화하는 것이 어려운 만큼, 지명권 다수를 확보해 순차적으로 유망주를 더하거나 드래프트픽을 매개로 추가 트레이드에 나서는 것이 좀 더 나을 수도 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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