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통상본부장에 정인교·최원목 교수 등 거론

핵심요약

안덕근 신임 장관 후임 통상교섭본부장 조만간 인선
교수 출신 외부인사 및 내부선 노건기·김완기 실장 등 거론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에 정인교‧최원목 교수 등 외부 인사를 포함해 내부에선 노건기·김완기 실장 등이 하마평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7일 산업부 등에 따르면 앞서 통상교섭본부장이었던 안덕근 신임 산업통부 장관이 지난 4일 공식 취임하면서 후임자 물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외부 인사 중 후보군으로는 전략물자관리원장인 정인교 인하대 경제학부 교수와 최원목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이 올랐다.

산업부 내부에선 노건기 통상교섭실장과 김완기 무역투자실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며, 검증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략물자관리장 겸 국민경제자문회의 경제안보 분과장인 정 교수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서 자유무역협정 정책을 연구하는 등 약 30년 간 FTA·국제통상 정책·경제안보 정책을 연구했다. 아울러 주요 FTA 협상에도 참여한 바 있다.

외무고시 출신인 최원목 교수는 외무부 재직 시절 통상 부서 근무 경험으로 실무과 이론에 모두 강점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건기 통상교섭실장은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협상과 걸프협력회의(GCC) FTA 협상 등 최근 주요 통상 교섭 실무를 총괄했다.

수출 지원정책 총괄인 김완기 무역투자실장은 우리 수출이 지난해 10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서는 등 회복에 상당한 역할을 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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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정주 기자 sagamor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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