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전북, '경희대 신성' 박주영 자유계약 영입, "어느 선수와도 경쟁해 이기겠다"

(베스트 일레븐)

전북 현대가 대학축구의 신성 경희대학교 출신의 박주영(20세/187cm/79kg)을 자유 선발 계약으로 영입했다.

경희대 2학년에 재학 중이었던 박주영은 윙포워드 포지션이다. 187cm의 큰 키임에도 빠른 발이 최대 강점으로 손꼽힌다.

박주영은 좌·우 측면이 모두 가능하며 대학 선수 중엔 가속력과 순간 스피드를 이용한 일대일 돌파 능력을 최고라고 인정 받았다. 최전방 지역에서 마무리 짓는 플레이도 뛰어나다는 평이다.

전북에 따르면, 전북 선수들과 함께 치른 훈련 테스트에서 주눅 들지 않고 자기 플레이를 펼쳤다.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호평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전북은 대학축구에서 검증된 측면 공격수 박주영을 팀으로 끌어안으며 젊은 선수들 간의 새로운 경쟁 구도를 구축해 상호 발전을 이루는 팀 분위기를 만들 거라고 전했다.

신인 박주영은 "전북에서 이전에 없던 신인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선배들에게 배운다는 자세와 어느 선수와도 경쟁에서 이기겠다는 태도를 갖추겠다"라고 패기 넘치는 포부를 전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전북 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