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업기술원, 고추 흰비단병 친환경 방제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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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농업기술원은 고추 흰비단병의 친환경 방제법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농기원은 9종의 유기농업자재를 연구해 석회석 5%, 무기황 95%의 무기황합제가 흰비단병균의 균사가 자라지 못하게 할 뿐 아니라 균핵도 발아하지 못하게 하는 것을 확인했다.
김병련 도 농기원 친환경농업과 연구사는 "고추 흰비단병은 다양한 작물에 발생·전파돼 생육 초기부터 방제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번에 개발한 방제 기술이 고추 재배 농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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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고추 흰비단병의 친환경 방제법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고추 흰비단병균은 고추·감자 등 국내 72종 식물에 흰비단병과 줄기썩음병을 일으킨다.
감염된 작물 전체를 고사시키거나 부패하게 만든다.
이 균핵은 토양 속에 장기간 생존이 가능해 월동 후 전염돼 일단 발생하면 방제가 상당히 어려운데, 특히 현재 생육기에 사용할 수 있는 약제가 없어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농기원은 9종의 유기농업자재를 연구해 석회석 5%, 무기황 95%의 무기황합제가 흰비단병균의 균사가 자라지 못하게 할 뿐 아니라 균핵도 발아하지 못하게 하는 것을 확인했다.
방제 방법은 무기황합제를 500배 희석해 모종을 심기 전후 1주일 간격으로 지제부에 충분히 뿌리는 것으로, 이 방법을 사용하면 74% 정도의 방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농기원은 설명했다.
김병련 도 농기원 친환경농업과 연구사는 "고추 흰비단병은 다양한 작물에 발생·전파돼 생육 초기부터 방제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번에 개발한 방제 기술이 고추 재배 농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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