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 고병원성 AI…충남도, 확산 차단 위해 긴급 방역

김소연 2024. 1. 7. 10: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도는 천안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 방역 조치를 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김영진 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발생 농장 인근에 철새 도래지가 있는 데다 반경 10㎞ 이내에 닭 221만 마리가 사육되고 있는 만큼 확산 차단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시 이동중지 명령…10㎞ 이내 방역대 42개 농가 정밀 검사
고병원성 AI 방역 지난해 12월 아산에서 고병원성 AI 방역을 하는 모습.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도는 천안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 방역 조치를 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농장은 산란계 23만9천여마리를 사육 중으로, 도 농물위생시험소 정기 검사에서 H형 항원을 확인한 뒤 농림축산검역본부 검사를 통해 전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올해 도내 AI 발생은 지난해 12월 아산 산란계 농장에 이어 두 번째다.

도는 H형 항원을 확인하자마자 발생 농장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출입 통제와 역학조사 등에 나섰다.

또 산란계 농장과 관련 축산시설, 축산 차량 등에 대해 이날 오후 1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다.

살처분과 렌더링은 이날 중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도는 발생 농가 인근 10㎞를 방역대로 설정하고 42개 가금 농가에서 정밀 검사를 하고 있다.

소독 차량 3대를 긴급 투입해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김영진 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발생 농장 인근에 철새 도래지가 있는 데다 반경 10㎞ 이내에 닭 221만 마리가 사육되고 있는 만큼 확산 차단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겨울 고병원성 AI는 전국적으로 27건 발생했다. 지역별로 보면 충남 2건, 전북 18건, 전남 7건 등이다.

soyu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